아이디 병원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고3 학생입니다.

제목과 같이 저는 주걱턱입니다

저는 어릴때 손을 상당히 자주 빨았습니다.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엄지 손가락이 퉁퉁 붙도록 손가락을

빨아댔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을 포함한 친척 분들 중에 주걱턱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어릴떄 사진을 봐도 지극히 정상이였던 것으로 보아

저는 후천적으로 턱이 주걱턱으로 자라난듯 싶습니다.

아마도 어릴떄 손을 심하게 빤것이 원인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어린시절 턱의 이상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다른사람들보다 밥먹는게 더뎠고 툭하면 배가 아팠습니다.

이가 잘 썩어서 치과에 자주 가긴 했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턱의 이상이 나타난건 초등학교 3학년쯤,

어느날 갑자기 턱에서 뚝딱 하고 소리가 나더니

입을 크게 벌릴때 마다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소리가 나도 아프지는 않았기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시절 머리가 자주 아팠습니다.

두통이 너무 심했고 초등학교 6학년 때는

학교에서 건강검진 도중 척추가 휘었다는 말을

듣고 병원에 가보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에서야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보니

이 모든게 턱과 관련이 있던 증상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치과 의사선생님께서

이가 맞물리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셨고

저는 부모님과 함께 신촌에 있는 대학병원에 가 보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교정이 필요하나 교정시기를 놓쳤기 때문에

나중에 성인이되면 수술을 할것을 권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지금 고3이 되었고

그만큼 턱도 자라났습니다.

어릴때 그저 뚝딱 소리만 내던 턱이

이젠 어쩌다가 입을 잘못 벌리기라도 하면

딱! 하고 아주 큰소리를 내며 한동안 상당한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치아교합도 아랫니가 윗니보다 더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얼굴이 큰 편입니다.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얼굴 좌우가 맞지도 않습니다.

발음이 상당히 부정확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수능이 끝나는 대로 교정수술을 받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의 병원을 추천해 주시더군요.

그런데 몇가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1.제가 얼굴이 큰편인데 경락마사지를 받고서

수술을 받으면 얼굴이 더 작아지지 않을까요??

2.턱과 척추와는 긴밀한 관계가 있다고 하던데

제가 지금 척추가 많이 휘었습니다.

턱 교정과 척추교정을 병행해야 좋을까요??

3.지금 턱에서 나는 소리와 두통도 수술후에

낳아 질수 있는 건가요??

4.주걱턱 수술만으로 얼굴 좌우 대칭도 올바르게 교정될수 있나요??


다른 사람들에게 할수 없었던 제 주걱턱스토리(?)

라고 할수 있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선생님 상담이 제게 많은 도움이 될꺼예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