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메디컬투데이] 아이디병원, 치료 어려운 취약계층 무료로 치료받게 도와

서울에 사는 A(80)씨는 어금니 치아가 없고 몇몇 다른 치아도 깨진 상태다. 오래 전부터 치료를 받고 싶었지만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에 미혼인 독거노인이다. 도움을 받을 지인조차 없어 불편한 상태로 살았지만 얼마 전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바로 아이디병원 의료지원 사업이다. 

아이디병원은 강남보건소와 함께 전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강남보건소 무료 의료 지원 사업은 얼굴뼈(안면비대칭 등), 눈, 코, 치아 치료가 시급하지만 경제적 여건상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의료비 및 치료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원은 1차 서류, 2차 전문의 진단을 통해 미용이 아닌 기능목적의 치료가 판단되었을 때 진행한다. 

올해 초 강남보건소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현재 2명의 환자가 의료지원을 받고 있으며, 기초 심사를 통과한 1명은 전문 심사를 진행해 의료지원 여부를 결정 중이다. 

아이디병원 성형외과 관계자는 “처음 강남보건소 무료 의료 지원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얼굴뼈 장애만을 지원했으나, 5월부터 보다 많은 분들을 치료하기 위해 치아나 눈, 코 부위로 영역을 넓혔다”며 “이외에도 아이디병원은 은둔환자 의료 지원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만약 본원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 협약된 은둔환자 엔젤병원에서 무료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연계업무까지 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강남보건소 무료 의료 지원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지원은 11월말까지 가능하다. 지원은 강남보건소 혹은 아이디병원을 통해 가능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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