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환경이 고령화로 재편되면서 안티에이징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해 각국의 대표 의료기업, 병·의원까지 안티에이징 시장에 패권 잡기에 참전하고 있다. K뷰티 확산 속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안티에이징 시장을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안티에이징 시장은 2020년 기준 1400조원 규모이며, 2027년까지 연평균 4%에 높은 신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 확실한 사업성을 갖고 있는 분야로 안티에이징 시장이 꼽히는 이유다.
아이디병원은 국내 대표적인 미용 병원으로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뷰플(뷰티클리닉), 플라코스메틱(화장품) 등 다양한 안티에이징 사업 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에도 마스터 프렌차이즈 계약을 통해 피부과와 뷰플이 진출해 있다.
서울 강남 신사 본원은 50여명의 의료진이 미용 성형 분야에 집중해 아이디올(리프팅센터), 뷰티핏센터(가슴), NP스킨부스터센터 등 전문적인 센터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와 피부과 전문의가 보다 전문적이고 자신 있는 부위를 담당할 수 있도록 내용을 세분화시킨 것.
전문 인력을 한 곳에 모이게 함으로써 다양한 논문 등제 등 학술적 지식 기반까지 갖추고 있다.
아이디병원은 'Levator Pull-Out Suture Technique for Immediate Postoperative Correction of Eyelid Asymmetry After Ptosis Surgery in Asians' (아시아인의 안검하수술 후 눈꺼풀 비대칭의 즉각적인 수술 후 교정을 위한 거근 풀 아웃 봉합 기술) 등 연구 결과를 국제 성형 학술지에 등재했다. '거근 풀 아웃 봉합 기술'이란 안검하수 이후 빈번하게 발생하는 눈꺼풀 비대칭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수술법이다.
안티에이징의 대표 수술인 리프팅 수술도 기존 안면거상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미니리프팅, 최소절개 스마스 리프팅 등을 연구/개발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우수한 의료기술을 통해 안티에이징 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키면서 해외에서 한국을 찾는 의료 관광객 증가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 이전 아이디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1만명을 훌쩍 넘었으며 출신 국가는 6대륙 50개국에 달한다. 해외 환자 국적도 아시아에 국한되지 않고 미국과 호주,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사진설명: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복지부 장관(Budi Gunadi Sadikin)이 아이디병원을 찾았다. 좌측부터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복지부 장관,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
올해 5월에는 인도네시아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복지부 장관이 국내 병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아이디병원을 찾아 직접 메디컬 사업 제안을 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디병원은 국내 최고 기록을 인증하는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지난 4년(2017년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1일까지)간 각종 수술 7개 분야에서 최다 성형 수술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디병원은 안티에이징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전문인력 확충도 이어가고 있다. 안티에이징 분야에서 국내 의료진의 실력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만큼, 각 분야 전문의를 추가 영입해 시장을 선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이디병원은 상반기 시니어 눈성형 베테랑 김태형 원장, 이문기 원장을 포함해 여성 리프팅 전문가 김성연 원장 등 안티에이징 의료진을 추가 영입했다.
관련 업계는 안티에이징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아이디병원의 글로벌 진출 및 규모 확대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디병원은 올해 쌍방울그룹 관계사 비비안,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기업 에스디생명공학, 시니어 모델 전문 엔터테이먼트 제이엑터스 등 안티에이징 분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적 제휴도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안티에이징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성형외과, 피부과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아이디병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인도네시아 장관단 방문이나 기업 간 제휴 확대 등이 이를 방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안티에이징 분야에서 아이디병원의 영향력은 절대적인 만큼 향후 성장세를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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