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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울어 가는 경제, 관상 살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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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성형" 복을 부르는 관상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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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경제가 기울어져 갈 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철학관, 점집 등이다. 철학관이나 점집을 찾은 이들은 자신의 사주, 관상 등 최근 악화된 경제로 인한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으면서 자신의 관상에 어떤 복이 있는지 물어보곤 한다. 그렇다면 관상학자들이 말하는 얼굴 관상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일까? 우리나라 관상학의 역사는 약 14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관상에 따라 재복, 벼슬 운, 반려자 복, 자식 복 등이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얼굴 관상 때문에 성형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다.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좋은 관상을 위한 "관상 성형"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압구정에 위치한 박상훈아이디성형외과 박상훈원장에 따르면 "최근 경제악화의 영향으로 철학관, 관상학자를 만나본 후 자신의 얼굴에 문제가 있는 관상을 성형수술을 통해 고쳐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온라인 성형관련 카페에 올라오는 질문을 살펴보면 코가 굴곡되어 고생하는 관상, 이마가 좁아 초년 운이 없는 관상, 턱이 뾰족해 남편 운 없는 관상 때문에 성형을 결심한 사람들이 있다.

예전에는 미용 성형이라 하여 아름다워지기 위한 수술로, 상담 받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성형에 대한 관심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특히 요즘 들어 경제가 기울어져 가면서, 관상학적으로 복을 부르는 "관상 성형"을 상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관상학자의 말에 따르면 귀나 코, 이마, 턱의 경우 생김새에 때라 관상학 적으로도 큰 영향을 주며, 얼굴 전반적인 분위기까지 변화시켜 주기 때문에 성형을 고민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복을 부르는 관상

흔히 말하는 복을 부르는 관상은 어떤 얼굴일까? 일반적인 관상학 논리의 의한 복을 부르는 관상은 다음과 같다. 이마가 넓고 흉터 및 점등이 없으면 초년 및 부모 운이 좋고, 사회에 나가 활동하는데 좋다.

코의 경우 콧대가 높고, 입체감 있는 코를 흔히 "복코"라고 지칭한다. 이런 코를 가진 관상은 활동력이 있고 뱃심이 있으며 돈도 잘 벌어 부자가 되고, 직장인은 승진하여 좋은 자리에 오르고 공무원은 큰 벼슬을 할 수 있다고 관상학에 유래되어 있다. 턱의 경우 둥글고 살이 붙은 경우를 재물운이 좋다고 말하며, 반면 주걱턱, 지나치게 큰 턱, 이중턱, 무턱 의 경우 남편, 자식, 주택 운이 없는 등 좋지 못한 관상이라고 말한다.

▶ 관상을 바꿔보자! "관상성형"

자신의 관상학적 결함(좋지 않은 관상)을 커버할 수 있는 성형을 일명 "관상 성형"이라고 지칭한다. 안면윤곽전문병원 박상훈아이디성형외과 박상훈 원장의 도움말로 좋은 관상을 위한 성형 방법을 알아보자.

이마에 살이 없거나 꺼진 경우

이마가 너무 좁은 경우 이마윤곽 성형술을 이용해 관상성형이 가능하다. 이마윤곽 성형술은 이마가 꺼져있거나 좁은 경우 적당한 윤곽과 입체감을 주게 된다. 성형방법으로는 맞춤형 이마보형물 삽입, 미세자가지방이식술, 필러 주사 등의 수술 방법이 있다. 이마 보형물 삽입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원하는 형태로 실리콘 보형물을 제작해 이마에 삽입하는 수술로서 환자가 원하는 만큼의 이마의 보정이 가능하다. 박상훈원장은 "최근에는 자신의 배, 엉덩이 등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추출, 원심불리 후 이마에 이식하는 미세자가지방이식술을 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기존 지방흡입술의 단점이었던 꺼짐 현상과 재발의 원인인 지방 흡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시술 후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가 낮아서 복이 없어 보이는 경우

낮은 코 때문에 남편 복이 없다는 말을 듣는 게 싫다면, 비중격 연골을 이용하여 코끝을 높여줄 수 있다. 이 외에 들창코, 넓은코, 휘어진 코, 화살 코, 매부리코 등은 연골 늘리기, 연골 다듬기나 코뼈 바로잡기, 코끝 높이기, 매부리 코 제거 등을 통해 "관상 성형"을 할 수 있다.

주걱턱, 사각턱, 광대뼈, 긴얼굴 관상은

최근에는 이마, 코 등의 얼굴의 한 부분 외에 주걱턱, 사각턱, 무턱 광대뼈, 긴얼굴 등 얼굴 전체 윤곽의 관상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환자들의 경우 수술을 먼저하고 수술 후에 치아교정을 하는 선수술 턱교정 법을 도입해, 기존 선 교정 후 수술보다 치료시간을 단축시키게 됐다.

선수술 성형은 수술 전 1년 정도의 교정 기간을 거치지 않고, 원하는 시기에 바로 수술을 한 후, 치아교정을 하는 치료법이다. 선수술은 수술 직후 바로 주걱턱 인상을 탈피할 수 있는데, 이런 점은 오랜 시간 주걱턱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해 오던 환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주걱턱 관상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의 경우 2년 이상이나 되는 치료기간을 6개월 가량으로 줄여주었으니 더욱 기쁜 소식일 듯 하다.

단순히 시간적인 단축 이외에 더욱 확실한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도 선수술이 가지는 매력이다. 수술 후에는 주변골 전체에 자연치유현상(RAP: regional acceleratory phenomenon)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교정 치료시에 일어나는 현상과 동일한 것으로 이 기간을 이용해 집중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또, 수술 후 교정을 할 때 치아의 자연적인 원리, 즉 맞물리려는 성격 때문에 치아의 이동방향과 교정에 의한 이동방향이 동일해 그 과정이 훨씬 수월하고 빠르다고 한다. 이 외에도, 뼈와 뼈를 완전히 고정시키는 완전고정식 수술법을 통해 수술 후 바로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흡수되는 고정판과 나사를 사용하여 수술 한 흔적이 남지 않는 등 주걱턱 수술이 훨씬 안전하고 편해졌다.

얼굴전제의 균형은 좋은 관상의 조건

눈, 코, 이마 등 얼굴 세부적인 부분 외에 얼굴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로운 대칭이 좋은 관상의 기본 조건이다. 얼굴 윤곽이 비대칭인 경우 사각턱 수술과 비슷한 안면윤곽수술을 이용해 비대칭 교정이 가능하다. 최대한 대칭을 맞추기 위해서는 턱 윤곽교정술과 피질절골술 그리고 복합절골술을 시행하는 볼륨 사각턱 수술기법을 이용하여 턱뼈의 3차원적인 모습을 대칭적으로 교정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커진 한쪽 뼈만을 줄여 대칭을 맞추는 것도 가능하고, 양쪽 모두를 줄여 사각턱을 교정하면서 비대칭을 함께 교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턱 끝의 중심만 삐뚤어진 경우에는 턱끝 성형술을 통해 비교적 간단히 턱끝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 이렇게 윤곽선만 문제가 있는 경우 치아 교정은 필요 없다.

관상은 우리 선조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삶 속에 조금씩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많은 이들은 관상에 대해 깊이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미학적 시각에서 시작한 성형이 관상학적 시각에서 조명되어 현대인들에게 관심거리로 자리잡히게 된듯하다. 관상이 좋이 않다는 평가 때문에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의 경우 이마, 턱, 코 등 위에 언급된 내용처럼 얼굴의 전체를 균형 있게 바로잡아 좋은 관상과 함께 호감형 이미지를 가지게 할 수 있다.

21세기는 나쁜 관상까지도 고칠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다만 관상 성형을 통해 관상이 바뀌었다고, 자신의 미래나 인생이 통째로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성형을 통해 스스로의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거지, 인생이 바뀐다고 볼 수는 없다.

[도움말 및 자료제공]
박상훈아이디성형외과 /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훈원장
출처 : 박상훈아이디성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