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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처럼 완벽 V라인을 만들어주세요!’

얼굴 전체의 모양을 바꾸는 ’얼굴뼈(얼굴윤곽)성형’을 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희나 전지현 등 한류스타의 사진을 들고 서울 강남일대의 성형외과를 찾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는 중국 여성들은 휴가 등을 이용, 한류스타들처럼 완벽한 달걀형 얼굴을 만들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있다．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거의 실시간으로 시청한 영향때문인지, 구혜선처럼 귀여운 얼굴형을 원하기도 한다．

서울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 관계자는 "과거엔 주로 눈이나 코 모양 등을 한류스타들과 비슷하게 해달라는 주문이 많았다"며 "요즘엔 대대적인 ’공사’를 해도 상관없으니 얼굴뼈에 손을 대겠다는 외국 환자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얼굴윤곽 성형은 국소 부위 성형과는 아예 개념 자체가 다를 정도로 고난도 수술． 그러나 한국 스타들의 외모에 대한 동경심에 불타는 한류팬들은 얼굴 윤곽마저 ’메이드 인 코리아’로 만들고 싶어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특히 위완화 상승은 중국 여성들의 한국 방문을 쉽게 만들어주는 여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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