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안녕하세요..지난 월요일 돌출입 재수술에 대해 직접 뵙고 상담 드렸던 사람이에요.기억하실지..
선생님으로 부터 얻은 도움 말씀을 바탕으로 재수술에 대해 신중히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제가 수술하기에 애매한 상황이라 더욱 그렇고요..선생님 말씀처럼 단 몇미리를 위해 큰 수술을 결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반면, 대안으로 역교정을 했을 때 공간 마무리를 위해 위 아래 4군데 모두 브릿지를 해야 한다는 것도 앞으로 남은 제 삶의 질을 생각했을 때 역시 쉽지 않은 결정이네요..

제가 이렇게 다시 글을 올린 이유는 미처 여쭙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입니다. 두가지 인데요..

1) 만약 양악 전진을 했을 때, 뼈를 자른 후 앞으로 이동하고 나면 뒤에 남는 부분은 어떻게 되나요? 상악과 하악 모두 말이죠.. 그 공간이 남아 전방이동한 뼈가 다시 뒤로 가는 재발의 가능성이 있게 되는 건지요..
또한 재발의 경우 상악과 하악 중 하나만 뒤로 갈 수도 있는지요..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더욱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서요..

2) 상악 하악을 모두 전진시켰을 때 턱이 나오고 강해보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회전시킬 경우, 전방이동량이 많을 수록 회전 정도가 많아지게 되는 건가요? 예를 들어 2mm 전방이동과 5mm전방이동을 비교할 때 5mm전방이동시 턱을 뒤로 돌리는 회전 폭이 2mm에 비해 더 커지는 건지요..?
회전폭이 클수록 제 위치아 각도가 안쪽방향으로 더 많이 기울것이라 생각되거든요.
앞으로 많이 나오길 원할 수록 회전 폭이 커지게 되고 그럴 수록 위치아 각도가 안으로 들어가는 건지 궁금합니다.



정보에 어두운 상태에서 내린 섣부른 결정으로 인해 지난 7개월이 너무나 힘겨웠었기에, 이젠 보다 현명하고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자주 질문드리게 되니 귀찮으시더라도 넓은 이해 바랄께요..
그래도 지난번 직접 뵙고 상의 드렸을 때, 다시 원래 모습에 가까이 찾을 수 있을 거란 말씀에 불안했던 제 맘이 많이 놓였답니다. 물론 여전히 넘어야 할 큰 산처럼 느껴지긴 하지만요..수술을 결정하게 되면 수술전 x-ray를 가지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