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2일날 수술을 받고 이제 6일째된 사람입니다. ㅋ
휴 참 한시간이 하루같고 하루가 한달같은 시간이 그래도 6일이나 지났네요.
정말 한편의 꿈을 꾼듯한 그런 느낌도 들고 내가 해냈나? 이런생각도 들기도 하답니다.
그럼 조금길지만 수술후기좀 적어볼께요 ㅋ
수술날
그전날잠을 설쳐서인지 몸도 뻐근하고 수술시간을 일찍잡아나서 간호사언니들이
일찍 깨우러 와주셔서 화장실한번 갔다오고 간호사언니한분과 함께 에어샤워실에 갔답니다.
앞만보고 서있으라고해서 그냥 서있었쬬 근데 솔직히 그때 엄청놀랬음 아무생각없이 서있다가
바람소리에 놀래서 사실 쪼금 민망했음;; ㅋ
그리곤 바로옆에서 문이열리더니 마치과 선생님과 간호사몇언니들이 침대옆에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인사를 하고 누운뒤 마취주사?인가 맞은뒤 얼굴이 뜨거워지는걸 느끼곤 그대로 잠들어버린거 같애요.
정말 긴꿈을 꾼거같애서 엄청 눈물을 흘린것도 같고 암튼 일어나니 회복실이였어요
정신이 비몽사몽 잠이 오는건지 마취가스때문에 몽롱하니 정신없드라구요 그리곤 휠체어를 타고 병실로
올라갔죠. 저멀리 우리엄마가 보이더라구요 난 손을 흔들었쬬..하하; 엄마가 저를 못알아보셨데요.우리딸
언제 올라오냐고 계속.. ㅋㅋㅋ;;;;솔직히 첫날엔 진짜 제정신이 아니였어요
마취가스땜에 오는잠을 참으려는 그심정은 진짜 완전 죽겠더라구요.
옆에서 계속 이모가 깨워주고 차가운수건으로 얼굴에 대주고 그렇게 해서 잠을 깨우고 그래도 졸리고 눈감기고
잠과 싸운다고 식겁했어요;; 수술날 저녁엔 가래와 피콧물땜에 잠한숨못잤어요 그래도 친절한 간호사언니들덕에
불안하고 걱정없이 하루를 보냈답니다.
-13일
어제보다 한결낳은 기분에 이제 피호스와 소변줄빼고 오늘부터 물도 먹을수 있다네요.와우`
정말 살것같았읍니다. 진짜 기분좋았구요 코소독도 하고나니까 한결 개운하고 기분좋았어요
이빨에 고무줄도 끼우고 웨이퍼씨우고 이빨이 잘맞다고해서 기분좋았음;ㅋㅋ
아침밥먹고 약먹고 그렇게 운동도하고 어제보다 낳은 기분으로 지냈답니다.
-14일
붓기가 절정인거같애요 입술이 홍두꼐같이 부어서 숨쉬기도 힘들고. 완전 팅팅팅
만화에서만 보는 그런 캐릭?ㅋ암튼 너무 웃겼네요 그래도 열심히 밥먹고 약먹고 운동하고 또운동하고
남들보다 운동을 너무 열심히 했던거 같애요 . ㅋㅋ 옆병실 아주머니꼐서 운동열심히 한다고;;ㅋㅋㅋ
아참 피부케어도 받았어요 케어받을떄가 젤 조았던거 같음. 잠도 오고 시원하고 무엇보다 피부가 조아진느낌?
-15 퇴원하는날
아침부터 일찍 회진하고 밥먹고 케어받고 그리고 퇴원준비를 했답니다.
첫날엔 무척 불편하고 힘들었지만 어느덧 정들어버린 병실
천사같은 간호사님들덕에 기분좋게 하루하루 지냈던거 같아요. ^^
아빠가 데리러와서 엄마와함께 짐싸서 그렇게 퇴원하고 집에 왓네요.
빨리 일주 이주 시간이가서 교정하는 날이 왓음 좋겠네요..
지금 젤 힘든게 먹는거 참는거 ㅠㅠ 음식냄새와 먹고싶은 충동...식욕이 왕성해서..
붓기 빼기위해 열심히 조깅하고 온찜질 중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