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엊그제 한거같은데 벌써 2주차네요~ 정확히 말하면 18일차^^
어제 2번째 내원해서 실밥풀고 웨이퍼 뺐다꼈다하는 방법 배우고 케어까지 받고 왔습니다
입원해 있을 때 후기는 생략할게요^^; 아랫분들이 자세하게 적어 놓으셨더라구요ㅋ_ㅋ
먼저 수술 예정자분들.. 맘 단단히 먹고 수술하시길 바랄게요ㅎㅎㅎㅎㅎㅎ
저처럼 후기 대충 읽고 수술했다가 깜놀하시지 않길ㅋ
수술후기도 많이 읽어두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두세요!!
정말 여러가지 다 먹어둬야 합니다ㅠㅠ 수술하면 먹는게 제일 고통인데
그 전에 많이 먹어두는게 좋아요!!!!!! 정말 별표 다섯개임!!!!!!!!!!!
수술은 입원하면 너무도 친절한 간호사분들과 너무도 믿음가는 의사샘 분들이 계시니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잠 한번 깊게 자고 나면 수술 끝이에요ㅎㅎ 걱정마세요
많은 분들이 피통 빼고 꼬매는거 무서워 하시던데 정말... 참을만 합니다
엄살 심하지 않은분 빼고 다 참으실 수 있어요ㅋㅋㅋ정말 진짜로!!
저 올해 20살 되고 나이도 많지 않은데다 엄살도 좀 있는 편인데
눈 땡그라니 뜨고 소리한번 지르지 않고 끝냈습니다ㅎㅎㅎ그러니 걱정마시구요
2주차 내원했을때 실밥푸는것도 볼쪽이랑 아랫입술쪽은 참을만한데
인중쪽은 조금많이 아파요; 이것도 막 소리지를 정도로 아픈건 아닌데
눈에 눈물이 조금 맺힙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따가워서
하지만 이것도 정말 참을만 하다는거!! 수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마지막으로 먹는거요! 전 정말 이것땜에 고생 10배는 더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 나름 미식가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음식 먹으면 그담날 바로 질리고하는데
입도 고정되 있는 상태에서 먹을 것도 한정도ㅣ 있는데 어땠겠어요ㅋㅋㅋㅋㅋ죽을맛이였습니다
호흡보다 음식 먹는게 더 힘들었습니다..
저는 숭늉? 미음? 이거 많이 먹었구요 엄마가 여러가지 국물 만들어 주셔서 그거 먹었어요
우거지국이나 미역국 오뎅국등등.. 채에 걸러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트가서 유자차 사서 유자차도 홀짝홀짝 자주 마셨구요!
우유도 자주 마시고 먹고살겠다고 아이스크림까지 녹여 먹었습니다ㅋ..ㅋ....
첨엔 이사이로 어떻게 먹어~했는데 3,4일 지나면 흘리지도 않고 잘만 먹습니다ㅋ 기술을 터득한거죠ㅋㅋㅋ
(스프는 병원안에서 빼고는 손도 안댔습니다ㅡㅡ.. 느끼해서 토할것 같더라구요.. 전 역시100% 한국인인가봐요ㅋㅋ)
어제 2주차 내원하고 집에와서 죽도 먹고 라면도 잘게 짤라서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입이 벌려지니까 맘놓고 먹을 수 있구요ㅋㅋㅋ
낼은 엄마 생일이라 케잌에 도전에 보려구욬ㅋㅋㅋㅋㅋ꺄 행복해요
근데 씹지 못하고 꿀떡꿀떡 먹으니까 조금 먹고 속 울렁거리고 그러더라구요 ㅠㅠ
이가 앞니 하나 맞고 나머지는 하나도 안맞음;;;;;;
아!! 그리고 저는 퇴원하고 하도 설사를 하고;; 속 울렁거리고 그러길래 약국에서 단백질??보충제????
그거 사먹었습니다 ..병에 든건데 엄청 비싸더라구요ㅡㅡ 한병에 3천원..
그래서 몇개 안사먹었습니다. 엄마는 계속 먹으라고했는데 제가 돈이 아깝더라구요;;;;;;
먹으니까 좀 도움이 되긴 했어요!! 음식섭취 못해서 속 많이 울렁거리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보세요..ㅎㅎ
그리고 수술하고 7일 이전에는 시장 백화점 사람 많은 곳 안가시는게 좋으실거에요 ㅠㅠ
저 마트한번 갔다가 어지러워서 쓰러질뻔;;;;;;;;;;;;;;;;;;;;;;
글을 너무 두서없게 썼네요 ㅠㅠ 그래도 수술 앞두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 되길 바랄게요!
양악수술 하신분들 모두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