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에 수술했으니까 벌써 한달이 좀 넘었네요 ㅎㅎ
제 얼굴크기에 비해 코가 큰데다가 높긴하지만 매부리코여서
스트레스가 어지간히 많앗어요ㅠㅠ
부모님들설득시켜서 이번에 했는데
막상 수술하려니까 엄청 떨리고 침대에 누워서 링겔
꼽으니까 완전 덜덜 떨리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언제 내가 잠들었는지도
모른채 아무 기억없이 딱 꺠니까 냉찜질하는게 눈위에 올려져잇더라구요ㅋ.ㅋ
마취에서꺠어났을때 어지러워서 정신을 못차리다가
겨우 딱 정신차리고 거울을 보니까 원장선생님 말씀대로 눈주위에 멍이 좀 들어있더라구요 !
(전 참고로 손을 좀 마니댄 케이스.. 매부리 깍고 옆에 뼈가 넓어서 절골 코 비대칭 맞추고
콧구멍 축소 콧대는 살짝 높엿답니당)
뼈를 깍고 손을 마니 댄 수술이엇어서 막 시리거나 아프지 않을까
걱정햇는데 다행히 안그러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첫날에 너무 코가 막히고 답답해서 입으로만 숨쉬고 베개도 높게 배구
이러느라 목도 뻣뻣햇어요ㅠㅠ역시이뻐지는건힘든거라는..
다음 날에 가서 코에서 패킹 뺼때 좀 느낌이 이상햇지만
그래도 코가 시원해서 좀 살것 같앗어요~
코피랑 콧물도 찔끔찔끔나오고 그랫지만 그게 어디에요 ㅎㅋ
병원에서 준 호박즙도 하루에 3개정도 꼭 먹고 밥도 잘먹고
그랫어요 제일많이 부엇을때는 2~3일 됏을때에요
정말 제가 제얼굴을 보기흉칙할정도로심하게멍들고붓더라구요ㅠㅠ흑
그래도 쉴새 없이 냉찜질하고 호박즙도 꾸준히 먹으니까 막 갑자기 슝슝 붓기가 빠지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1주일 됐을때 다시 병원을 찾앗을때 부목이랑 겉에 실밥도 뺴구
세수도 못햇엇는데 얼굴 소독이랑 마사지도 해줘서 너무 시원햇어요~
매끈해진코가 좀 어색하고 그랫는데 그래도 매부리코가 아니어서조앗구요
맨첨엔 돼지코처럼 코끝이 너무 올라간것 같아서
그것두 걱정 진짜 많이 햇는데
1주 2 주 3 주 4주 됏을떄 가 점점 몰라보게 자연스러워지더라구요
ㅎㅎㅎ몇일전에개학해서 학교가니까애들이 다 티 안나고 자연스럽고
이뻐졋다구 하더라구요
지금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요*^^*
다들 수술 이쁘게 하시구
관리 잘하면 붓기는 빨리 빠지는거니까 저처럼 걱정안하시길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