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직접 경험한 리얼 후기 및 수술정보 공유
그녀의 양악수술이야기3
◆ 수술후 1주일 귀뒤에 실밥을 제거했어요 방수테잎을 붙이고 머리를 감았는데도 물이 들어가서 덧나았을까 하는 걱정때문에 설마했었는데 잘 아물었는지 실밥 제거할때 아무런 느낌도 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전 약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지만 피부 두드러기가 나더라구요 (아시죠? 약 독한거 ㅠ.ㅠ) 오돌도돌하게..심한 정도는 아니였지만 인중쪽이랑 턱쪽에 올라왔어요ㅋㅋ 실밥 제거해주는 실장님께서 보시고는 먼저 물어봐주시는거에요~ 그래서 담당선생님과 같이 확인했답니다ㅋㅋㅋㅋ 선생님께선 일주일 치고 괜찮은 상태라고 두드러기는 건드리지말고 약을 조금 늦춰 먹어보라고 말씀 해주시더라구요 그럼 서서히 가라앉는다고.. 그리고는 기분 좋게 케어도 잘 받았습니다 ◆ 수술후 2주일 두둥! 드디어 입안에 실밥을 제거했습니다 아프다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얼마나 아플까 하는 압박감과.. 이제 실밥풀면 밥 먹을수 있겠다!! 하는 기대감으로 부풀어서 그런가 이상하게 전날 잠이 안오더군요 내원해서 치과를 먼저 올라갔는데요.. 웨이퍼에 묶인 고무줄을 끊을테니 양치를 하라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후기를 보면 웨이퍼를 뺏을시에 턱이 다시 어긋나고 튀나오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던데 저는 선교정 후수술이여서 그런지 턱에 대한 아무런 느낌이 안들었어요 그저 딱 맞물리는 치아를 보고 신기했을 뿐입니다 간호사 언니께서 " 턱이 뭔가 쏠리는 느낌이 날꺼에요 어때요 괜찮아요? " 라고 물어봤는데 " 괜찮은데요 " 라고 말햇더니 " 아..교정중이시군요ㅎㅎㅎ " 라고 해주시더라구요ㅋㅋ (수술후 처음 들은 멀쩡하고 또렷한 내목소리 크악 감동) 양치를 하러 갓는데..턱을 살짝만 벌렸는데도 통증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양치하기 전에 4번정도 입을 벌렸다 다물었다 입운동을 했어요 그랬더니 아파서 쑤셨지만 손가락 한개정도 들어갈 공간이 생기더라구요 입안 어금니 구석까지 할 용기는 안나고 최대한 닦을수 있을 곳만 열심히 양치를 했습니다 그러고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웨이퍼 넣고 고무줄 거는 방법과 설명을 들었어요 부드러운 죽종류부터 먹을 수 있고 양치도 할수 있대요 그대신 밥시간 양치시간 빼고 24시간 고무줄과 웨이퍼를 병행해서 해줘야 한다 하더군요.. 그러고 입안에 실밥을 제거하기 위해 케어실로 내려갔습니다 " 따끔할겁니다 많이 아프시면 손을 들어주세요" 라는 말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양볼 실밥 제거 : 볼에 살이 많아서 그런지 아무 느낌이 안났어요ㅋㅋㅋㅋ 입 아래 턱 실밥 제거 : 살을 들고 길게 쭉 늘어트린 상태에서 뚝뚝 끊어버리는 느낌이였습니다 아파서 눈물이 찔끔...ㅠ.ㅠㅋㅋㅋ 인중 실밥 제거 : 후기보면 제일 아프다고 하던데 전 참을만 했습니다 뭔가 덜 나은 상처부위를 건드리는 기분? 아프다긴 보단 짜증이 낫던거 같아여ㅋㅋㅋㅋ 대체적으로 참을만 하다 싶었던것 같아요~입아래 턱 실밥 제거할때는 눈물이 조금 났지만ㅋㅋ 아프고 안아프고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거니까요ㅋㅋㅋ 그렇게 실밥을 다 제거하고 또 한차례 기분좋게 케어를 받았습니다 이날 집에 오는길에 먹고싶었던것 이것저것 사왔어요~ㅋㅋㅋㅋㅋ 점심: 호박즙1 카스테라빵1 에그타르트1 단지우유2 닭죽1/4 저녁: 호박즙1 닭죽2/3 사과주스1/2 작은컵라면2/4 이렇게 밥을 먹었네요ㅋㅋㅋㅋㅋ 오늘은 수술하고 24일이 되는날입니당ㅋㅋㅋ 케어를 받아서 그런지 피부가 많이 좋아졌지만 요즘엔 붓기와 싸움중입니다 턱에 잇던 붓기는 많이 가라앉았는데 입안에 붓기가 잘안빠지네요 ㅜ.ㅜ 호박즙도 다먹었고 땡기미도 계속하고있고 온찜질도 계속 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웨이퍼 낀 상태로 말을 하는데 사람들이 못 알아 들어요.. 웨이퍼를 빼면 또 말이 잘나오고..이제 몇일뒤면 회사에 복귀하는데 근무하는동안 웨이퍼를 빼고있을수는 없고 큰일이네요ㅋㅋㅋㅋ 그래도 주위사람들에게 좋은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어요 턱이 들어갔네 입이 들어갔네 수술잘됬네 이쁘다 등등등.. 선교정을 한 후라 그런지 가지런해진 치아를 보면 저 또한 큰돈 쓴게 후회하지 않을 만큼 뿌듯하게 생각합니다ㅋㅋㅋ 수술 잘 해주신 이중규 원장선생님과 마취과 선생님 및 간호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