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땜에 고민하고 걱정하고 도망가고싶고(?)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째네요^^
같이가준 언니랑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긴장풀고
수술실 내려가면서 실장님이랑 또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긴장이 어느정도 풀려서 좋았어요.
에어샤워 한방 해주고, 마취방에서 잘생긴 원장님께서 "마취들어갑니다" 하는 얘기 들은건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론 기억이 없네요ㅎ
깨어보니 회복실이었어요.
화장실 댕겨오고 찜질하면서 좀 쉬다가 정신차리고 퇴원했네요.
전 고어실리로 4미리 정도 올렸어요.
코끝은 비중격연골로 하구요^^
2주째라 아직 부기는 남아있지만 멍은 다 빠진 상태예요.
돌아다녀도 아무 지장 없답니다ㅋㅋ
제가 얼굴이 넓대대하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요,
코 수술 하고 나서는 아무래도 이목구비가 좀 뚜렷해져서 그런지
얼굴 작아졌다는 소리도 간혹 듣고 있어요ㅋ
완전 기분 짱!
2주뒤쯤 한번 더 후기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