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코때문에 상처도 많이 받고 놀림도 많이 받았어요..
제 모든 별명은 코와 연관된 별명이였구..
상처받지 않고 연연하지 않으려 애썼는데 제가 좋아하던 사람이 제 코를 가지고 놀린 순간부터
수술을 결심한것같아요... 장난임을 아는데도 많이 상처가 되더라구요
상담할때 원장님을 넘 귀찮게 한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궁금한게 많고 걱정도 많다보니 꼬치꼬치 많이 여쭤봤거든요
그래도 귀찮은 내색없이 다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암튼 걱정했던것보단 견딜만했어요 수술이야 정신차려보니 끝나있었고
다른 분들 후기 열씨미 읽었었거든요 붓기빼려고 운동도 적당히 해주고 호박즙도 열심히 먹었지요
지금은 수술한지 반년정도 됐어요 여전히 다들 제 코에대해서 얘기합니다
하지만 다 너무 이쁘다고 하지 놀리는 사람은 단 한명도없어요
남자친구도 생기고... 진짜 반년전 아이디 병원에서 다시 태어난 기분이에요
저에게 제2의 인생을 선물해주셨다고 생각하고있어요 못생긴 제 코 수술하느라 고생 많으셨고 너무 감사해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