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직접 경험한 리얼 후기 및 수술정보 공유
어느덧 1년이네요
벌써 양악수술한지 정확히 1년 하고도 하루가 지났네요 시간이 이렇게 빠르다니... 입묶고 숨쉬기조차 힘들었던 기억은 어느새 추억이 되었고 이제는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글을 쓰고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저는 1년전 6월 18일 양악수술을 했습니다. 중학교때 까지만 해도 부정교합이 그리 심하지 않았지만 고등학교 시절부터 아래턱이 위턱보다 더 앞으로 나오는게 보였고 그로인해 턱은 제 콤플렉스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때당시만해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그냥 생긴대로 살자 뭐 이런생각으로 지냈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게 되면서 콤플렉스는 점점 더 심해졌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이런 사실을 알고 계셔서 주변 치과에 교정치료를 알아보셨지만 치과마다 확실히 교정이 될것이라는 확신을 해주는 치과는 없었습니다. 결국 혼자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선수술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수술을 먼저하고 교정을 나중에 하게되면 치료기간이 훨씬 단축되고 교정도 확실히 된다고 했기에 그에대해 더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얼굴선카페를 알게되었고 결국 아이디병원까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작년 겨울때였습니다. 상담을 시작하고나니 원장선생님께서 제 수준을 심각한 부정교합 수준이라고 결론을 내려주셨고 양악수술을 해야된다고 하셨습니다. 상담후 6월로 수술날짜를 정하고 몇가지 검사를 받고난 후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몇개월의 시간이 지난다음 드디어 수술날이 다가왔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수술침대에 누워난다음 깨어나보니 수술은 모두 끝나고 난 후였습니다. 통증보다는 어지러움으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였지만 휠체어에 앉아 병실로 왔습니다. 처음에 제일 힘들었던것은 호흡이었습니다. 수술후 마취가스를 빼내기위해 심호흡을 깊게 계속 하라고 말씁하셨는데 밤이되어서 몰려오는 졸음을 이겨내면서 숨을 쉬고있는게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 퇴원하는 날짜가 다가왔고 그후 한달동안 집에서 붓기빠지기를 기다리면서 결국 묶었던 입도 풀게 되었고 비록 조금이었지만 약간의 음식도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 6개월째 되던날 교정기를 풀게 되었고 지금은 정말 언제 그랬냐는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 양악수술 하기 전에는 기대반 걱정반이었습니다. 워낙 큰수술이기 떄문에 걱정이 되는것은 당연했지만 어차피 하기로 마음먹은 수술이고 또한 아이디병원은 안정성에서 인정을 받은 병원이기 때문에 믿고 수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수술하고난다음 회복기간에 정말 많이 힘들것입니다. 숨쉬는것, 음식물 먹는것, 붓기 뭐 여러가지 수술후에도 걱정도 많이 되시고 불편하신점도 많겠지만 결국은 시간이 다 해결해주더군요. 너무 조급해하시지 마시고 병원에서 지시하는 여러사항 그대로만 따라주신다면 정말 아무탈없이 잘 회복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정말 너무 만족하고 있고 제가 살면서 결정한 일중에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이었습니다. 앞으로 수술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도 잘되서셔 만족스러운 삶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