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집에 계속있다보니깐 할 일도 없고 해서 후기 한편 올릴게요
일단 저는 긴얼굴이랑 비대칭 그리고 볼에 보형물 넣는 수술을 했습니다.
남잔데 얼굴 긴게 컴플렉스여서 여차저차 결국 수술을 하게되었죠..
솔직히 수술하기 2틀전까지는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얼릉 수술하고싶고 막..ㅋ
그런데 수술하루전날 긴장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먹을 것 엄청 많이 먹었습니다
수술당일에 아침 첫 수술이라 5층으로 올라갔어요
옷 다 갈아입고 수술하러 지하로 내려갔는데 ...어휴 마취되기전에 누울 때 정말 긴장되더라구요..
수술은 잠깐.. 하고 정신 하나도없는 상태에서
입원실로 올라왔는데
그때 부터 다른 후기와 마찬가지로 죽음의 시간이더군요;;
일단 저는 목안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수술 할 때 목 안에다가 뭘 넣고 하기 때문에
아플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너무 아파서 진짜 자해하고 장난 아니였어요
내 발로 계속 내 발 내리쳐가주고 발 다 멍들고 ..ㅠㅠㅠ
심호흡도 안되서 하는 둥 마는 둥.. 저는 하다가 막 잠들고 무튼 엄청잣어요 자지 말랬는데..ㅠ
그렇게 10시가 되어서 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때 부터 또 다른고통... 피랑 가래랑 엄청난 양이 나오더라구요 목이랑 코에..
그래서 30분마다 거의 한번씩 석션을 하는데
진짜 목에다가 석션할 때 헛구역질나와서 정말 너무 하기 싫더라구요..
진짜 죽고싶더랍니다 그때는...ㅠ
그렇게 하루를 거의 고통의 상태에서 보내고
다음날 귀뒤에 피호스 뽑고 소변줄 뽑고 하는데 솔직히 전 날에 고통이 너무 커서
저거 할때는 하나도 안아프더라구요 소변줄 뽑을 때 느낌이 상당히 --;;;
그리고 난 후에 조금 살 거같았아요
숨 쉬는 것도 왜케 코로 숨이 잘쉬어졌는지 저는..ㅋㅋ
그렇게 잘 지내다가
제가 볼에 보형물을 넣는게 갑자기 부어 오르기 시작하더라구요
와.. 그런데 이거 안부울라면 코로 숨쉬지 말라고 합니다
정말 코로 숨 잘쉬어졌는데 ...ㅠ 결국 입으로 숨쉴라고하는데 웨이퍼 때문에
숨이 너무 안쉬어지더라구요 결국 고무줄 하나 끊고 겨우 숨 쉬게 되고 ㅠㅠ 결국 코로 거의 ..ㅠ
볼 부은거때문에 또 고통이 시작되더라구요
결국 퇴원전까지 볼 부은거때문에 고생했습니다 ㅠ 볼에 보형물 넣는건 대부분 거의 안하니깐
저만 특별히 고생한듯....
어제 집에와서 있는데 제일 고통스러운건 먹는 거 입니다...
정말 제가 남잔데 좀 말랏는데도 살이 아주 쫙쫙 빠지고 있습니다
정말 해골이 따로업네요 ...볼만 땡땡한 ...
진짜 스프랑 두유 호박즙 이런것만 먹어서 진짜 죽겠네요
가끔가다가 현기증도 나구요..
가끔 거울 볼 때 잘 한거 같기도하고 먹을 때랑 잠잘 때 같은 경우에는
괜히했나 싶기도하고 ...얼렁 시간이 지나갔으면 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