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워낙 코가 짧고 위로 들려있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던 1人이예요
중학교때부터 수술하게 해달라고 졸랐지만 고등학교 졸업하고 해준다는 엄마때문에 그동안 참고 지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수능을 보게 됐고 이런저런거 하다보니 결국 대학입학 후 첫 방학때 하게 됐네요ㅋㅋ
저는 총 네군데 상담다녀봤는데요..
대부분 상담 내용은 비슷했어요
솔직히 그냥 높이는 코도 아니고 짧은 코는 좀 어려운 수술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엇보다 수술 경험이 많은 선생님께 하고 싶어 그부분을 중점으로 보고 상담다녔어요.
그러다가 아이디병원의 원장님과 상담하고 확신이 들어 결정하게 됐습니다.
상담할때 수술전후 사진을 보여주시는데... 아.. 정말 저렇게 좋아질 수 있구나 하는 믿음이 갔어요.
막상 결정하고 피검사까지 하고나니 무지 떨렸는데... 수술 전날 밤에는 그래도 좀 덤덤했어요..
수술 하는 날 원장님 다시 보고.. 예쁘게 잘 해드릴께요 걱정마세요.. 하시길래 큰 숨 한번 내쉬고 마취방에 들어가
마취한 후 잠들었네요ㅎㅎ
수술 끝나고 아프진 않았는데.. 코가 꽉 막혀서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입도 너무 마르구.. 보니까 코에 솜이 꽉 막혀 있었어요..
이틀간 그거 하고 숨쉬느라 힘들었었구요.. 지금은 그런건 없는데.. 코가 좀 단단해요
그치만 모양은 너무 이뻐요 ㅎㅎ
이렇게 금방 달라질 줄 정말 몰랐어요.
원장님께서 상담할 때 제대로 처음에 수술 받지 않으면 다시 들릴 수 있다고 했는데 저는 그럴 일 없겠죠?^^
다음달에 또 한번 경과보러 가는데요.. 꼭 감사하다구 말씀 전해드리구 싶어요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넘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