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코때문에 괴로운 나날들을 보냈어요 ㅋ
제 별명중 2/3은 다 코에관련된 별명이구요
친구들이 그림을 그려줘도 항상 보이는건 코 ;;;;
제입으로 말하긴 머하지만...;; 진짜 앞에서보면 콧구멍밖에 안보이는 코였거든요
낮은데다가 들창코여서 진짜 그냥 숨쉬는 용도??;;;
안되겠다 싶어 발품팔아 상담받으러 다니기 시작했어요
저희 직장이 지난 추석에 9일휴가여서 .... 그때 해야겠다 싶더라구요 아니면 기회가 없겠다 싶어서
그렇게 아이디 병원을 찾았습니다
상담을 받고...바로 수술날짜를 잡았어요 원장님과 상담이후 더 맘이 확고해졌다고할까?
전 수술전에도 그렇게 겁먹고 하진 않았어요 수술이다보니 살짝 떨리긴했는데..
제가 고통받았던 나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수술이 끝나고 지금은 어느새 한달이 다 됐네요
여전히 만나는 사람마다 다 제 코얘길 합니다
당연히 예전과는 전혀 다른 얘기죠 코 너무예쁘다고 진작하지그랬냐고..어디서했냐고
자기도 소개좀 시켜달라고....
진짜 요즘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저입니다 ㅋ
붓기는 조금씩 빠지고 있는것 같은데 지금도 처음보는 사람은 저 수술한거 모르는 사람 많아요
다들 화이팅하시고 컴플렉스 탈출합시다 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