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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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12일째랍니다^^
수술날짜받고 엄청 떨고 긴장했던게 바로 어제일만 같은데 벌써 수술받고 후기까지 쓰는 시간이 지났다니 알고는 있었지만 시간 참 빠르네요 ㅎㅎ 이렇게 후기쓰고 또 얼마후면 벌써 한달째네, 두달째네 하고 있겠죠? 아직 2주도 되지 않았지만 수술했다는게 참 다행스럽고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수술 첫날은 정말 너무 힘들어서 하루가 일년같았는데 사람 마음이란게 참 간사한것같아요. 12일이 지난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정말 살만해요 ㅎㅎ 한가지 힘든점이 있다면 먹을것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는것. 좀 마른편인데 먹지못해서 몸무게가 6킬로정도 줄었거든요; 가족, 특히 엄마가 너무 걱정이 많으시네요; 안그래도 비쩍 마른애가 정말 뼈랑 가죽밖에 안남았다면서 ㅎㅎ 아빠가 말도 없으시고 굉장히 무뚝뚝하신데 어제 저녁에는 저보고 우리 딸 나중에 음식 먹을수있게되면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수술예정이신분들은 살찔걱정하지마시고 마음껏 드세요. 조금 찌워놔야 수술하고나서 살이 빠져도 기력이 안딸려요^^; 패스트푸드 이런거 드시지마시고 정말 든든하게 먹을수있는거 있잖아요~ 고기라던지 삼계탕 선지국 등등.. 특별히 드시고 싶은게 있으시면 진짜 배터질때까지 드세요 ㅎㅎ 후회하지 않게.. 저는 지금 먹고싶은게 너무너무너무 많아요 ㅠㅠ 평소에는 손도 안대던 멸치볶음까지 먹고싶더라니까요 ㅎㅎㅎ 전에 거울만보면 얼굴형부터 눈에 들어오고 틀어진 턱선과 튀어나온 입밖에 안보였는데 아직 붓기가 너무나도 많지만 일단 얼굴형이 매끈해지고 양쪽 밸런스도 맞으니까 너무 좋은거 있죠...일단 자신감이 생기니까 표정부터 달라지더라구요. 쉬운수술은 아니지만 정말 비대칭이나 주걱턱등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이라면 수술 강추해요. 전 수술결과에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으니까요^^ 단, 미용을 목적으로하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생각하지는 마시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