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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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1년째
오늘 교정기빼고 왔어요 양악 수술한지는 정확히 1년됐구요 교정기 빼니까 너무 홀가분하네요 ㅎㅎ 전 주걱턱이 4미리정도로 심한 편이였구요 처음에는 하악 수술만 하려고 했는데 웃을때 윗잇몸이 많이 노출되서 양악수술로 결정했었어요 덧니도 심하게 있는 편이라서 수술 전 선교정을 6개월 정도했구요 수술 첫날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던것 같아요 아침일찍 수술이 잡혀있어서 병원에 오자마자 환자복 갈아입고 바로 수술실로 ㅎㅎ 너무 무서웠는데 같이 내려가주신 실장님께서 계속 걱정말라고 말씀해주시고 그래서 좀 진정 됐던 것 같아요 ㅎㅎ 내려가서 침대에 누워서 마취주사를 맞는데 한 3초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발 밑에서 부터 뭔가 설명할 수 없는 그런 기운이 올라오면 바로 수면 상태 ㅋㅋ 마취 해보신 분들만 아실 수 있는 ㅋㅋ 목에서 뭐가 자꾸 올라오는 기분이 들어서 눈 떠보니까 수술 끝 간호사 언니께서 피 올라오면 뱉으라고 하셔서 뱉으니까 피가 콸콸 나와서 좀 무서웠다는 ㅎㅎ 그 담에 정신 좀 차리고 휠체어 타고 병실로 올라갔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병실 올라가고 나서 한참은 정신이 없었던거 같아요 마취기운에 근데 후기볼때 너무 힘들다고 했던 말을 많이 봐서 생각보다 별로 안힘드네 라고 생각했지만 둘째날부터 고통이 정말..ㅠㅠ 아픈건 둘째치고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둘째날 셋째날은 눈물로 지새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ㅋㅋ 밤엔 아예 뜬눈으로 보냈구요 코에도 피딱지가 가득한데 절대 만지면 안된다고 해서 밤새 근무하시는 간호사언니들 계속 호출 했는데도 정말 너무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맘 편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감사하다능 ^ ^ 괴로워도 자꾸 움직여야 붓기가 많이 빠진다고 해서 병실 복도 삥글삥글 돌면서 운동두 하고 스프랑 음료보충제? 같은것도 힘들지만 꾸역꾸역먹고 약 먹을때가 정말 ㅜㅜ 괴로웠지만 ㅋㅋ 꿋꿋하게 다 먹구 그렇게 며칠 고생하니까 점점 나아졌어요 둘째날 셋째날이 정말루 제일 힘들었어요 ㅜㅜ 일요일이 껴있어서 사일 입원하고 오일째 퇴원했구요 집에 와서는 스프랑 이런 물종류로 꾸준히 먹고 음료보충제 먹여야 된다고 후기에 많이 나와있었는데 전 스프랑 국물 이런거 많이 먹었던거 같아요 ㅎㅎ 씹어 먹는 음식이 너무 먹구 싶었다는 ㅜㅜ 집에와서도 밤엔 며칠동안 잠을 못잤어요 제 생각엔 일주일정도만 참으면 괜찮은거 같아요 ㅎㅎ 전 처음 수술을 결정하기까지가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이것 저것 찾아보구 후기도 보구 그렇게 하다가 병원 몇군데 돌아다니면서 상담을 받고 제일 믿음이 가는 병원으로 선택하고 그 과정동안 밤에 잠도 못자구 어떻게 해야되나 가격도 문제였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근데 수술 결정만 하고 나면 빨리 수술하고 싶어지기도 하고 어쩔땐 무서움에 취소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수술 잘 한 것 같아요 아주 만족 우선 전 주걱턱때문에 턱이 가끔 너무 아프고 두통도 심하구 그랬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거 없어졌어졌구요 주변 사람들도 수술 너무 잘했다구 하구 지금은 만족하구 있답니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신 분들 많이 계실거 같은데 상담받아서 본인이 제일 믿음가는 병원 선택하셔서 마음에 결심하시면 잘 될것 같아요 ㅎㅎ 저두 경험자로써 그 마음을 잘 알기때문에 혹시 두려움때문에 망설이고 계신분들 있으면서 그렇게 많이 두려워하지 않으셔두 될거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