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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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이 양악수술 어제(이브날했어여)오늘 이틀째
어제크리스마스 이브날 수술 날짜가 잡혀 있어서 12시까지 병원 으로 갔답니다 앞수술이 지연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약 2시간 가량 지체되었답니다 많은 후기를 보니 첫날 정말 죽을만큼 아팠다길래 걱정은 좀 되었으나 이상하리 만큼 덜리거나 긴장은 되지 않았네요 지하 수술실 가서 에어바람 쐬고 나와서 주사 한대 맞으니 머 긴장할 이런틈도 없이 과정도 없이 마취 되더군요 7시쯤 병실로 올아 왔는데 별 그닥 아픈것도 없었고 숨쉬기도 엄청 고통스러울줄 알았더니 생각 보다는 덜했구여 약간의 비염이 있어서 코막힘이 익숙했던 저라 그랬는지도^^;; 단지 6시간 동안 잠을 자지 말고 심호흡 하라는데 잠이 쏟아져서 혼났습니다.. 그것빼곤 괜찮았구여 입이 넘 말라 물을 너무 먹고 싶었다는 --;; 물에 젖은 거즈를 입에 물고 있으니 좀 났더군여.. 밤새하는 석션이 어쩔때는 괜찮다가 어쩔때는 너무 깊숙히 찔러넣어서 구역질 나다가 ^^;; 겨우 잠자도 괜찮다는 말씀 듣고 잠을 청하긴 하지만 한시간에 한번씩 깨서 힘들었답니다. 어찌 하루가 후딱 지나갔고 오늘 드뎌 피주머니 빼러 내려갔는데 전 귀뒤 피주머니뺄때 이게 젤 아팠답니다.한 2초간 훅~ 그리고 꼬맬때는 따끔정도... 입에 웨이퍼 물고 5층 병실와서 한 100바퀴 돌았답니다 그래야 붓기가 빨리 빠진다네여 얼굴에 냉찜질 계속해주시고 오늘은 얼굴 클렌징에 팩도 해주시고 또 좀전에 물도 주시네요 살만해여 수술 앞두신 분들 넘 겁먹지 마세여 지금은 무통 주사가 있어 훨씬 안아프니까여 전 애기 낳았을때 제왕절개 했는데 그거 10분의1도 안아픈것 같아여~ 평생의 콤플렉스를 고친다는게 더 신나고 좋은네여^^ 힘내시구여 저야 이번 크리스마스를 병원에 있지만 님들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참 병원 간호사 선생님들 원장 선생님들 왕친절 하시고 넘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