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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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월요일 양악 첫수술 환자 입니다.
나에게 이런날이... 정말 후기 보시다보면 다들 똑같은 말만 해서 식상 하실꺼라는..하지만 막상 해보니까 정말 그 식상한 말들이 줄줄 나오네요.. 아 정말 꿈만 같아요.. 벌써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 저는 3일째 되는 환자라..아직 얼굴이 왕만두 처럼 부어 있지만..그래도 수술 곧 앞두신 분들 힘내시라고 이렇게 퇴원 하자마자 글을 씁니다.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차가운 팩을 얼굴에 두르고 막힌 코를 킁킁거리며. 웨이퍼 사이로 씩씩 거리며 숨쉬고 있어요. 아직 내피부가 내피부 같지 않다는...쩝..ㅜㅜ 남에 살. 막상 수술은 그리 겁나지 않아요..저는 수술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해보니까.. 차후 관리 즉!!수술후 1주일이 정말 힘들것 같네요.. 몸도 많이 붓구요.. 전 병원에서 주는 건강음료...못먹겠어서 다먹기 힘들었어요..두유에 커피타놓은 맛..굶다먹으니..비위가 상하더군요.. 일단 식사는 그정도 이구요..정말 잠시도 쉴틈없이 움직이고..가글하고 물마시고..밥먹고 또 가글하고 약먹고..물마시고 운동해야하고.. 막힌 코도 빵빵 뚫어줘야하고 계념없이 줄줄새는 코피도 닦아줘야하고.. 으아 이거..힘드네요ㅋ 근데 빨리 붓기 빠져서 어떤모습이 나올지 궁금해요.. 견딜만 합니다. 그깟 잠..그깐 숨...그깟 말..좀 참지뭐 어떻습니까. 앞으로 살날이 훨씬많은데 그깟 한달 견딜수 있습니다.!! 힘내세요!저도 씩씩거리면 아오아오~입운동하며 손가락 열씨미 굴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화이팅!! 아 그리고!!피호수 뽑는거 참을만합니다. 오히려 빨리 뽑고싶었어요 새벽마다와서 피를 쭉쭉 호수 밑으로 잡아당기는데 그 고통이 더심한듯..쩝.. 꼬매는것도 안아파요 그냥 따끔!! (많이들 궁금해하시는거 같아서) 정확히 10지난후 다시 후기글 올릴께요 수술앞두신 분들 ..눈깜짝이면 다 지나가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