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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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수술했습니다..
수술은 정말 폭풍처럼 지나가더군요 ㅋㅋㅋ정말신기 에어샤워 후우욱 하고 침대에누워서 내의지랑 상관없이 자고나니깐 막 누가 깨우고 숨쉬기힘들고 올것이왔구나 싶은 그마음이란 ㅠㅠ 수술하고나서 정말힘들었어요 막 울거같고.. 첫날에는 가래며 콧물이며 숨쉬는거 웨이퍼 뭐 하나도 적응이안된상태라 진짜 정말힘들더라구요 ㅜㅜ 저는 석션하면서 그 석션 빨대 끝이 자꾸 목젖에 닿는게 싫어서 그냥 참았습니다 가래두 막 못참을정도로 많이나오지 않기두했구 그냥 뒤로넘겨서 삼키고 .. 생각해보니 석션으로 간호사언니들 호출한적이 수술후 막 올라오고나서 한 두세번 말고는 없었네요 ㅋㅋㅋ 그리고 후기에서도 가래너무많이뽑으면 많이붓는다그러고 간호사언니들도 그런말씀하시고 저도 별로 석션하는거 느낌도 안좋고 그냥 참았습니다. 진통제를 계속 맞으니까 아픈건 없는데 진짜 그냥 숨쉬는거부터가 참기힘들어요ㅜㅜ 이게 글로쓰니까 눈으로 읽으니까 단순히 " 아픈건 없는데 " 라는말에 아 그렇구나 안아프구나 하는거지 막상 겪어보면 이게 달리 표현할 단어는 없고.. 사람으로서 참.. 참기힘든고통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진짜 엄청나게후회를했답니다 ㅜ.ㅜ 저는 약간 부정교합이있고 턱이 회전을했다고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입속이 좁아서 이가 자꾸 안으로 들어가고 음식물도 잘끼고 잘 썩고 무엇보다 입이 자꾸 벌어져서 ;; 멍때릴때 입을자꾸벌리다보니까 아랫턱이 조금씩 자라난다더군여 그래서 수술을 했는데.. 단순 미용 목적으로 이 수술 하시는분들 진짜 존경하게됫어요... 저는 어제정도만 해도 만약에 이게 다 꿈이고 27일로 되돌아간다면 안할거라 생각했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불편해도그냥살지..ㅋㅋㅋ 붓기도 나만 유난히 안빠지는거같고 나만 아픈거같고 남들은 다 하루지나면괜찮다는데 왜난이렇게아프고 안가라앉지 옆병실사람들은 멍도없고 말도하는데 왜 난 이렇지 근데진짜 어떻게 옆병실분들은 말도하고 멍도없죠? 수술이 다른수술이라그런가.. 무튼 3일째가 지나가니까 조금 적응도되고.. 그냥 빨리 붓기빠지고 회복하고싶은맘뿐이네요 하루차인데 어제만해도 '이럴줄알앗음 수술안했지..'했는데 오늘은 '아 빨리 해버리길 잘했다..' 싶네요 ㅋㅋ 수술하기전에도 턱때매 좀 고생을 많이해서 물론 저보다 훨씬 고통스럽고 힘든분들도 계시겟죠 그분들은 아마 수술후 회복기간의 고통은 고통도아닐꺼에요.. ㅋㅋㅋㅋ 저는 남자친구가 입원해있는 내내 간호를 해줬는데 고맙고미안해도 말두못하구 눈만꿈뻑거리니까 괜찮아~ 괜찮아질꺼야 이겨낼수있지?^^ 하면서 너무 큰 힘이 되주었어요 아마 저 입원했을때 입원해계시던분들 다 아실껄요 키크고훤칠한 울남구.. 그래도 엄마한텐 좀 서운하더라구요ㅡㅡ!! 오늘은 퇴원해서 집입니당 ㅠ_ㅠ 집에잇으면 너무 힘들줄알았는데 뭐 비슷하네요 오히려 강아지들때문에 더 위로가 되는거같기도하고..ㅋㅋㅋ 다만 무통주사의 효과가 어느정도였는지 실감은좀되네여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마음먹기 나름이니까 잘 이겨내보려구요~ 산책도안하고 게으름피웠는데 산책도좀 하고 그럴려구요! 일주일뒤 후기 또올리겟슴당 그럼 저 이후에 수술하신 모든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