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직접 경험한 리얼 후기 및 수술정보 공유
지옥의 6시간과 사투중입니다. ㅎㅎ
오늘 수술 광대+v라인 했습니다. 수술 자체는 생각도 안나고 웃으면서 들어갔는데, 역시 후기글 그대로 지옥의 6시간이 찾아왔습니다. 5:45 수술 끝나서 11:45에 물을 먹을 수 있는데, 이제 정말 1시간도 안남아서 너무 좋아요. 다른건 특별히 힘든것 없지만, 정말 이 6시간은 왜 후기글에 다 지옥이라고 되어있는지 알것 같습니다. 지금 마음은 예뻐지고 결과 이런것 보다 그냥 먼저 수술하셔서 6시간 지난 분이 너무 부럽습니다.ㅠㅠ 지금 글쓰는 시간이 10시 57분...간호사 언니 조르고 졸라서 15분 앞당겨서 11시 반에 물을 먹을 수 있으니 지옥 시간 30분 남았습니다. ㅋㅋ 제가 왜 물에 집착하냐면, 사실 목이 타는 것도 있지만, 전신마취 후 기관 삽관하면서 이후에 너무 목이 따가워요. 마치 감기 걸려서 목 아픈것 처럼... 빨리 물, 밖에 보니 따뜻한 꿀차도 있는데 너무 먹고 싶습니다!ㅋㅋ 으앙~30분 진짜 안가네요. 아직도 11시밖에 안되었어요. 그래도 1차 고비는 넘겼단 생각에 기뻐요. 제가 생각한 힘들 것 같은 것은 1차: 수술 후 6시간까지 물 먹기 기다리기. 2차: 수술 첫 째날 밤 3차: 수술 다음날 아침에 피호스 빼기 4차: 수술 3일째 날 최고 붓기 이제 1차 고비는 27분 남았습니다. 그래도 예뻐지는거 생각하면 저 정도는 참아야죠. 수술 생각하시는 분들, 빨리 하시고, 딱 3일까지 특히 6시간만 고생하시면 평생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집에 가고 라인좀 제대로 나오면 다시 후기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