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수술한지 한달하고 일주일이 지났어요.
처음에 수술했을 때는 언제 이 퉁퉁 부운 얼굴에서 붓기가 빠지고 달라진 얼굴을 볼 수 있지?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집으로 돌아와서 붓기 뺄려고 열심 찜질하고 열심히 돌아다니니깐
하루가 다르게 금방금방 빠지더라구요^^
가족들도 처음에는 이게 잘 된게 맞나 했었는데
수술하고 일주일이 지나고 이주일이 지나니깐
수술이 정말 잘 된거 같다고 옆모습이 많이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하셨어요^^
이제 한달 지나고 다니던 학교가 개학을 해서 약간 친구들 보기 두려운 마음도 있었는데
그냥 당당하게 학교를 갔어요
그날 학교에서 애들이 진짜 많이 달라졌다고 많이 예뻐졌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들도 양악을 하고 싶데요.^^
지난주에 수술한지 한달이 되서 웨이퍼를 빼고 교정기를 하러 병원에 갔습니다.
처음에 교정하기가 너무 무서워서 좀 긴장해서 갔는데 생각외로 별로
안아프더라고요.^^
웨이퍼 빼면 말 좀 잘할 수 있을 꺼 같다고 생각했는데 입이 많이 안 벌어져서 그런지
아직도 말이 좀 안나와요^^
그래도 교정기로 바뀌니깐 훨씬 시원해지고 다른 사람도 훨씬 잘 알아듣겠대요.
이제 딱딱하고 질긴 음식만 못 먹지 음식도 먹을 수 있게 되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처음 교정하고 집에 온 날에는 오랜만에 이빨과 음식이 마주친다고 생각하니깐
겁나서 못씹겠는거에요 그래서 한 이틀간은 그전처럼 죽만 먹었어요.
그러다가 삼일째 되는 날에 처음으로 밥과 김치와 김을 먹었는데
오랜만에 다른 반찬을 먹어서 그런지 참 맛있더라고요.^^
이제 힘든 시기는 다 끝난거 같구 하루하루 달라질 모습만 기대가 됩니다.
한달 두달 붓기도 아직 덜 빠졌던 거 다 빠질 거구 요즘 너무 기대 되요.
양악 수술 앞두신 분들! 너무 겁내고 긴장하지 마시고
한달 뒤 달라져있을 자신의 모습만
생각하세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