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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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창코.. ㅠ
전 정말 눈도 예쁘고, 피부도 정말 좋고, 몸도 날씬한데........... 요놈의 코가 제 얼굴을 다 죽여 놓더라구요 ㅠ 아빠 엄마는 안 그런데 친가 쪽 여자들이 다 이래요 코가 = =;;; 아빠랑 엄마의 장점만 안고 태어났는데 유독 코만 이상하게 생겨먹었더라구요 ㅠㅠ 들창코면,, 말라도 얼굴이 넙대대해보여서 얼굴만 보면 통통한 줄 아는 사람 많습니다 ㅠ 그래서 아빠한테 졸라서 코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무슨 수술이라며 반대하더니 - -;; 콧대가 낮아서 실리콘으로 콧대세우고, 연골을 좀 늘려서 그 위에 비중격 연골을 얹었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저야 뭔소리인지는 제대로 모르지만 결과가 좋으면 되니까..ㅠ 지금 한 두 달 정도 됬거든요~ 처음엔 완전 어색해 죽는 줄 알았어요 붓기 때문에 그런지 콧대가 들려서 눈이.. 선해지더라구요.. 일자로 쫙=_= 근데 붓기 빠지고 점점 내려 앉더니 이제 고정이 된 거 같아요 ㅋㅋ 원래 제 코인 듯 엄청 자연스러워졌어요 ㅋㅋ 옛날 사진 보니까 혀를 찰 수 밖에 없더라구요 지금 코 보다가.. ㅋㅋ 정말 못생겼다..ㅠㅠㅠ 그런데 지금은 외모에 자신 있습니다 이제 사진찍어도 손으로 코 안가릴 거구요~ 소개팅도 많이 해서 남자친구 만들고 싶어요 ㅋㅋ 들창코이신 분들.. 아프고 불편한 거 일주일이면 되요.. 그 정도 참고 예뻐지는 게 어디예요ㅠ 요즘은 아빠가 더 좋아해요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