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때문에 맘 아프신 분들 보세요. 1월 14일 성형 후 딱 한 달 됐어요.
어제 병원에서 수술 직전 찍은 사진과 어제 찍은 사진을 비교해서 보았는데 어머어머 세상에, 나 정말 용 된 거구나 ㅎㅎㅎ
예전의 제 코를 잊고 살만큼 자연스럽구요, 제 자신에게 '30년간 저 못난이 코 갖고 사느라 수고했다' 이런 말이 절로 나와요.
저는 [매부리코, 화살코, 넓은코, 콧대낮음]이구요,
붓기와 멍이 빨리 빠지는 체질이에요. 수술한 날(1일 째)에는 한 쪽 눈 아래만 푸른 멍이 있어요.
통증은 처방해주는 약 먹으면 금방 가라앉아요. 이 날 흥분돼서 잠이 안 오길래 밤새 냉찜질해서 그런지 타고난 성형체질인지 ㅋㅋ 그 후로도 크게 붓진 않았어요. 수술 2 주일 째, 수술 전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 중 수술한 저를 이 때 본 사람들은 아무도 수술한 것 못 알아봤어요.
그냥 계속 얼굴 들여다보다가, '피부가 좋아져서 이뻐 보이나 보네' '아깐 조명 때문에 콧대가 높아 주사 맞았나 했는데 지금 보니 전하고 똑같네' 그러면 예전에 비해 별로 달라진 게 없지 않나?? 천만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