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직접 경험한 리얼 후기 및 수술정보 공유
양악수술 4개월-삼십대 화이팅!!
전 긴얼굴에 부정교합, 비대칭, 주걱턱이구요...나이는 서른다섯입니다. 스무살에 처음으로 교정때문에 치과에 찾았는데... 그때도 수술적 교정이 필수라고 해서 무섭기도 하고 비용문제도 겹쳐서 그냥 포기했었죠. 그런데 살짝 벌어져있던 앞니가 세월이 흐르니 더 벌어져 미관상의 문제로 10년뒤에 다시 교정문의를 하게되었고 역시 같은 대답이었습니다. 직장때문에 수술을 쉽게 결심할수 없기도 했고,,, 굳이 수술을 안하더라도 교정만 하고 싶었는데.... 턱자체가 틀어져있기 때문에 수술은 불가피하다고 해서 또 포기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모두가 고민하는 얼굴살이 빠져가기 시작했고 오른쪽으로 치우진 하악이 더욱 적나라해지면서 빈티 난다고 해야하나,,,, ^^;; 마침 올해 직장을 쉬게되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신랑에게 살짝 의견을 비췄는데 의외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고, 인터넷 검색과 까페에서 알게된 아이디병원의 문을 두드리게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노타이양악이라는 점과 이분야에서 선구자격인 박상훈 원장님이 계신것이 아이디병원을 선택하게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신랑과 함께 상담을 받고 그날로 수술날짜 결정하게되었고  시간은 흘러 이제 4개월이 다되어가네요.... 후기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지만 막상 제가 수술을 받아보니 참 힘든 수술임이 틀림없었습니다. 과정들은 워낙 많이 올라와있어 생략해도 될것 같구요... 무엇보다 의료진을 믿고 기다리는것이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회복과정에서 자주 느꼈던 생각인데요... 제가 스무살때가 아닌 지금 수술 받길 얼마나 잘했나 싶어요. 노타이가 아니었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싶고 또 얼굴형도 예쁘게 수술안됐을것 같은,,, 한가지 더, 저처럼 나이가 있으신 분들,,, 저역시 주위에서 미스코리아 나갈거냐, 그냥 이대로 살아라, 지금도 충분히 이쁘다, 수술하다 죽을수도 있다더라,, 온갖 부정적인 얘기들만 해주더군요. 근데,, 평균수명으로 쳐도 제가 서른다섯이니 앞으로 50년을 더 살텐데,,, 고른 치아로 맛있는 음식 제대로 씹어서 제대로 소화시키며 살고싶었구요,,, 덤으로 예뻐지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결정했구요... 제가 느끼는 만족도는 어떻게 설명할수 없을듯 하구요... 만나는 사람들은‘정말 잘했다 정말 잘했다’를 연발합니다. 삼십대 사십대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니라는것을 강조하고 싶네요. 용기를 내세요~~~ 마지막으로 저의 수술전과 후 사진을 공개할께요. 눈이 가려져서 좀 덜 예쁘지만요 ^^* 어제 3개월차 진료를 놓쳐서 4개월만에 갔는데,,, 아직도 턱밑하고 볼에 붓기가 남아있다고 하셨어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