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때 급성장과 비염때문에 안면비대칭에 주걱턱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치과에 여러번 가서 교정을 하려 하였으나 치과선생님들의 첫마디는 항상
너는 수술형이라고 교정으로 안된다는 말씀에 저희 부모님은 제가 크면 수술을 해주실
생각을 해주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생이 된 올해 초 양악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마취실에 들어간 저는 눈을 몇번깜빡이다 잠이들고 제 느낌상으론 얼마 지나지 않아 간호사분께서
수술이 끝났다고 일어나라 하셨는데 꿈처럼 기억에 살며시 있는 기억은 중간에 호흡기가 제 호흡을
막아서 숨을 못쉬는 고통에 몸부림을 치고 간호사분들이 저를 붙잡고 침착하라고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자면서 살아야겠다는 생존본능으로 가끔씩 말을 거는 잠꼬대 후유증이 생겼습니다.
정신이 돌아왔을땐 온몸에 힘을 줬는지 등에는 땀이 한가득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술한 당일날 비염이라 노타이양악수술을했는데도 입에 가래가 끼고 호흡이 힘들었습니다.
아마 노타이를 안했다면 호흡을 아예하지 못했을 수도 있을꺼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입원해 있는 동안 꾸준히 복도를 돌며 운동을 해줬고 호박즙도 꾸준히 먹으며
붇기빠지기만을 기다렸습니다.이틀동안 편한 생활을하고 퇴원해서 한달 반 동안은
사람의 생활을 못했습니다. 먹는것이라곤 호박즙과 프로틴정도?
배고파서 걷지도 못하겠고 친구랑 만나기엔 얼굴이 너무 부어있고...
2개월동안 호박즙도 엄청 많이 먹고 운동도 열심히 했지만 붇기는 거의 그대로였고
4개월이 좀 지나서야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와 지금은
눈이 커졌다 피부가 좋아졌다 살이 많이 빠졌다며 1석3조라고 칭찬들을 해주십니다.
저는 고2때 80키로 였다가 고3생활을 하며 90키로 까지 쪘다가 양악을하며 20키로를 빼서
70키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