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 수술 후 한달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미용보다는 부정교합, 비대칭인 양쪽 턱, 그리고 크게 입을 벌릴 때마다
딱딱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이 부담되어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크게 목적의식이 없었기에 부담없이 수술을 받아서 그런지, 수술 후 이틀간은
내가 왜 이런 수술을 받아서 이런 고생을 하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숨 쉬기도 힘들고 매 2시간마다 입안 세척도 해야하고, 잠도 불편해서 잘 못잤거든요.
집에 돌아와서 걷기 운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붓기가 빠지는데 효과적이라고 들었거든요.
놀랍게도 한번 걷는데 30분씩 했는데도 걷는 전, 후에 숨 쉬는게 달라질 정도로
효과가 좋았습니다.
점차 붓기가 빠지고 몸도 정상으로 돌아오니 처음에 문제가 되었던 부정교합, 비대칭인 턱,
턱에서 나는 소리는 사라진 것을 느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잘 생겨진 외모에 한층 더
기분이 좋더군요.
수술을 한 2일 간은 후회 뿐이였는데, 지금은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