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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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후 한달...
양악 수술 한 지 한달 째 되는 날이에요. 처음 수술 하기 전에 뼈를 깍는 수술이라 많이 무서웠는데... 수술 후에 아프다는 지 하는 건 무통주사를 맞아서 그런지 없었어요...ㅎㅎ 턱끝이 찌릿찌릿 하는 정도? 수술 후에 아픈 것보다 처음 2~3일 정도 숨쉬기가 많이 힘들었어요. 입으로만 숨을 쉬라는데 저한텐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다른 병원은 악간고정을 한다는데 이병원은 노타이양악수술을 해서 그런지 수술 후에 회복 할때 많이 편했던 것 같아요. 병원이 치과랑 케어랑 다 같이 있어서 사후 관리도 잘해주고 친절해서 정말 좋았어요. 제가 가장 걱정 했던 부분은 수술 후에 아프고 회복 할때 힘들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솔직히 아프진 않고, 가장 힘들었던 건 먹고 싶은 음식을 맘대로 먹지 못했던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하지만 쏙 들어간 턱을 보면 정말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들이 주걱턱이라고 턱좀 집어넣으라고 장난으로 하는 예기도 저한텐 정말 심각했어요. 항상 옆모습으로는 주걱턱때문에 신경쓰여서 사진도 잘 안찍고.... 새로운 사람 만날 때 턱이 자꾸 신경쓰이고... 상대방은 신경안쓸지 몰라도 저한텐 엄청난 컴플렉스였거든요.. 개인적으로 양악수술을 생각하시는 분들 고통은 짧지만 바뀐모습으로 평생 살아갈 것을 생각하면 제 생각에는 이 정도는 고통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수술하고 교정하는 시간이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이 정도 시간도 투자하지 않고 바뀔 것을 기대하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아직 붓기는 다 안빠졌지만 주변에서 다들 인상이 순해졌다고 할때마다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요. 지금도 붓기가 다 빠지면 어떻게 변할까 너무너무 기대되고 설레요. 앞으로 교정이 남았는데 교정이야 뭐 조금 불편한 정도뿐이니... 턱 하나 바꿨을뿐인데 정말 많이 변한 것 같네요. 수술 잘 해주신 원장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이제 사람들 만나도 턱에 신경쓸일은 전혀 없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