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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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 수술 후기!
드디어 교정기를 땟습니다! ^^ 수술후 8개월 가량 지났는데요~ 처음 수술 전에는 사람들이 '넌 주걱턱이 매력이야', '웃으면 귀엽잖아' 이러면서 하지말라고들 했는데요 전 외모 문제 보다는 음식물 씹을때 잘 안씹히고 평소에 입을 헤~ 벌리고 있는? 등등의 이유 때문에 결국 수술 결심을 햇어요~ 수술실 들어가기 전엔 완전 떨렷는데요 막상 수술실 들어가서 마취주사 맞고 나면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어요 그리고 잠시 자고 있으면 실장님이 막 깨웁니다 '준표씨 일어나세요!' 이렇게요 그런데 수술은 아무것도 아니였어요 하지만 첫 1주일 가량은 완전 지옥입니다 잠도 제대로 잔적이 3시간 가량? 얼굴은 퉁퉁 부어서 계속 걸어라고 시키고, 열 내려야된다고 마취 때문에 잠와죽겠는데 계속 호흡시키고, 말도 못하고, 약은 얼마나 쓰던지 목은 칼칼한게 퉁퉁 붓고 완전 죽음입니다. 그런데도 벨만 누르면 24시간 달려와 주는 간호사 누나들을 보면 완전 백의의 천사가 따로 없더군요 1주일이 지나면 집으로 차 태워 주는데요 조금 겁이 납니다 '집에서 갑자기 아프면?' '아이스팩은 어떻게 하지?' 갖가지 걱정이 머리를 스치는데요 가장 문제는 코로 호흡이 안된다는거죠 병원 침대는 35도 가량 기울여서 잘수 있지만, 집에서는 뒤에 이불을 쌓아두고 자야됩니다. 나중에는 그것도 불편해서 그냥 누워서 자보려해도 똑바로는 누워서 잘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침 넘기는것도 힘든데 누워있으면 목에 침이고여서 숨이 막히는거죠 전 죽다가 살아난적이 한 3번정도 있는거 같아요 ㅋㅋ 음식은 일체 먹지 못합니다 수술전 1주일전에 먹고싶은거 다 먹어두라고 말을하는데요 저는 '피쟈 한판 시켜먹고 가면 되겟지' 라고 생각하고 바로 수술을 햇는데 자살 충동을 느꼇습니다 한달 가량을 미음? 을 먹고 생활합니다 미음도 완전 그냥 음료수예요 캔에 담겨져 있는 영양식인데요 다이어트 하고싶은 분들에게 강추 합니다 그래도 환자들을 위해서 구수한맛 딸리맛 초코맛 등 다양한 맛이 있어요 ^^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하고 돌아가면 아이들이 못 알아 봅니다 아직도 얼굴이 퉁퉁 부어 있어서 그런거겟죠 얼굴은 퉁퉁 부어있는데 살은 10키로 가량 빠져서 보기 민망할 정도가 됩니다 왠만하게 친해진 친구가 아니면 안그래도 개학후면 어색한데 더더욱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립니다 기숙사 생활을 중국인이랑 했는데 애들이 '너 꼭 중국인 같아' 이러면서 놀려댓죠 ㅎㅎ 전 포항에 살면서 병원을 다녔기 때문에 피부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그게 좀 후회스러운게 먹지를 못해서 그런지 잘 씻지를 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피부가 완전 망가집니다 하지만 1주일에 한번가서 받는 피부 마사지와 팩은 너무나도 기분이 좋더군요 ^^ 현재는 붓기가 거의 다 빠진 상태구요 (붓기는 볼부터 목까지 천천히 내려옵니다) 교정기도 제거를 했네요 ^^ 너무개운함 의사선생님 말씀 꼭 잘들으셔야됩니다 나중에 후회함! 그리고 수술후 너무 조급한 마음가지면 얼굴망쳐요.. 천천히! 이쁘게 가꾸세요 ^^ 아이디 성형외과, 치과 둘다 너무 좋은 병원입니다 어느 유명 병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병원입니다 원장님과 간호사들 너무나도 친절하구요 시설도 너무너무 좋아요 그리구 요번에 현대백화점 건너편으로 이사간다는데 더 좋아지겟죠? ㅎ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참고삼아 올려봅니다 첫번째사진은 수술후 1달 후 모습이구요 (수술 직후 사진은 참아 올리지 못하겟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6~7개월 지난 사진입니다 다들 선남 선녀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