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pain No gain,
시간이약이며
이것또한지나가리라.
5월23일부터 2주간 제가 끊임없이 맘속으로 외쳤는데,
벌써 2달이 훌쩍지나가네요. 시간은 참..
지금은 교합도 잘맞고 웬만한 음식은 다 씹어먹습니다.
다른후기와 겹치는것을 줄이고
그당시 제가 힘들었던것들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와 TIP을 드릴까합니다.
수술전주: 평소에 먹고싶었던 것들 많이 드세요.
(한달이상 못드실꺼예요)
입원기간: 1. 심호흡을 크게 , 자주하세요 (나중에 힘들어짐.)
2. 자주 움직이세요, 걸어서 병동 돌기 (시간도 잘가고 붇기도 빨리 빠집니다.)
3. 코막힘은 일주일정도 생각하시고, 입으로 천천히 숨쉬는 법을 배우세요.
4. 잠은 거의 못주무셔요, 특별히 걱정할것 없고 피곤하면 조금씩 잠들꺼예요.
5. 얼음찜질 많이 하시고, 꿀물같은거 타드세요.
퇴원후 2주까지: 1.먹고싶은모든걸 갈아서 짜서 드세요, (이사이에 이물질이 끼면 숨쉬기 곤란해요)
2. 코는 한번에 안뚫리고 한쪽씩 뚫렸다 막혔다 합니다.
3. 코에 피딱지가 너무 끼면 면봉에 과산화수소를 묻혀 조금씩 닦아주세요.
4. 온찜질과 운동은 시간을 정해놓고 꾸준히 하세요.
5. 약은 꿀물에 타서 먹는게 그나마 괜찮아요.
6. 단백질가루를 두유에 타먹는 것도 배고픔을 달래는 방법.
퇴원후 2주후: 1. 웨이퍼 제거후 식사하므로 갈아서 먹을때 수월해져요.
2. 저같은 경우 뼈를 제거한 백숙을 갈아서 먹었는데 젤 맛있었습니다.
퇴원후 4주후: 1.말하는 연습하기
2. 죽등 부드러운거 먹는거 연습하기
3. 조금씩 자주먹기 (생각하는대로 먹으면 바로 체해요)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지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거
그리고 더 큰 보상이 있다는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큰수술이기에 누구나하는 걱정이지만
인생에 모든것이 고통이 얻을수 없습니다.
수술후 한달이냐, 아니면 평생의 트라우마이냐,
선택은 본인의 몫이며, 꼭 이수술이 아니더라도
인생의 기로에서 많이 대면하는 선택일것입니다.
선택해서하는 후회와 안해서하는 후회,
안해서 하는 후회는 평생 열어보지 못한 미지의 상자로 남을것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마지막으로 원장님, 과장님, 그리고 많은 간호사분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