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쓰고 질러버렸습니다!ㅋ
남들 다 휴가갈때 전 열심히 일했거든요ㅠㅠ
제 자신에게 상을 준다 생각하고 하게 된 수술이예요ㅋ
처음 수술하고 나서는 사실 마음에 썩 들지 않았었어요
저도 역시나 성격이 매우 급한편이라 마취에서 깨어나면 뿅! 하고 예뻐져있을거라
생각했던거죠..꿈도 야무지게시리..
근데 앞광대 쪽으로 눈이랑 코주위가 팅팅 붓고 누렇게 멍들고 하니까
누구 말처럼 슈렉에 나오는 피오나 공주같고ㅠ 쫌 우울했었어요
근데 수술한지 2주가 흐른 지금은 완전 만족하고 있어요!ㅋ
사람은 역시 간사하다는 말이 딱 맞는거 같아요ㅎㅎ
화장까지 해놓으니 정말 딴사람 같더라구요..제가 보기에도ㅋ
회사 동료들도 완전 딴사람 됐다며 볼수록 신기해하고 그래요
아직은 살짝 붓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어느정도 제 얼굴에 적응된 것 같아요.
제가 둥글고 넓적한 얼굴인데다 콧대까지 없다보니 정말 여백이 많았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콧대가 사니까 얼굴이 작아보이고 여백도 그리 넓어보이지 않아서 좋아요^^
코수술하실분들.. 망설이지 마세요.. ㅋㅋ 완전 적극추천하고 싶어요..
자신감도 생기고.. 솔직히 아프지도 않아요.
단지 한 일주일간은 코막힘으로 인해 답답하실 순 있어요.
근데 그게 뭐 대수인가요ㅋㅋ
어쨌든 전 올 여름휴가 정말 보람차게 보낸 것 같아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붓기가 완전히 다 빠지고 완벽히 자리잡은 모습을 기대하며 이만 줄일께요^^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