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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성형외과-구강외과-교정과-마취과 협진 필수
며칠 전 개그맨 임혁필이 양악수술을 했다며 확 달라진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심한 주걱턱이던 임씨가 위아래 턱뼈를 바로 맞추는 양악수술을 통해 턱이 정상적으로 바뀌며 인상 자체가 변했기 때문.

양악수술은 실제 얼굴 인상을 결정짓는데 큰 몫을 하는 아래턱을 전체적으로 달라지게 해 외모변화가 가장 큰 수술이다. 최근에는 주걱턱 등 비정상적인 턱의 위치와 모양을 바로 잡아 주기 때문에 외모개선 효과가 뛰어나 ‘新 성형수술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양악수술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수술 후 변화가 매우 크기 때문에 양악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와 안전성여부, 어디서 해야 하는 수술인지 등을 자세히 알아봐야 한다.

주걱턱, 돌출입…불만족스런 얼굴형에 씹는 기능까지 문제 있어
양악수술 대상자의 경우 턱의 모양이 이상할 뿐 아니라, 치아에도 문제를 가지고 있다. 보통 주걱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등의 경우 치아의 반대교합, 씹거나 말하는 기능 이상, 턱관절장애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양악수술에서는 길고 돌출된 턱 모양을 정상화 시키는 것과 함께 ‘턱관절장애’와 ‘교합’ 등을 바로 잡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턱관절장애의 경우 정상군에 비해 매우 빈도가 높다. 정상의 경우 턱관절장애는 5% 정도 빈도이지만, 주걱턱 무턱의 경우 40~60%로 턱관절장애 빈도가 높아진다. 턱이 비정상적인 모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씹고 말할 때마다 무리가 가거나, 턱의 성장에 문제가 있어 턱관절도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턱관절장애를 동반한 양악수술은 정확한 진단과 판단아래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악수술, 성형외과-구강외과-교정과-마취과 협진이 필요한 이유
양악수술을 결심하고 적잖게 고민하는 것이 병원 선택이다. 양악수술은 얼굴뼈 수술이기 때문에 어느 과(科)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나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양악수술의 특성을 이해하고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악수술 특성상 양악수술은 미용적 효과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두 가지 특수성을 모두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주걱턱이나 비대칭 등의 문제가 정도가 심하거나, 덜한 정도에 관계없이 양악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병원선택에 가장 중요한 기준은 양악수술을 할 수 있는 전문 시스템과 의료진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이다. 턱뼈와 근육, 움직임과 미용효과를 높이는 성형외과와 치아와 턱뼈의 조화를 맞춰주는 구강외과, 교정과 등의 전문의간 협진이 필수적이다. 구강외과의 경우 치아와 턱의 관계를 기능적으로 개선하는데 장점이 있고, 성형외과의 경우 미용적으로 개선효과가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치아 교합을 맞추는 과정에서 교정과 전문의가 협진해야 양악수술이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전신마취를 하는 양악수술 특성상,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선택도 매우 중요하다.

병원의 수술 전 전문 진단 시스템도 매우 중요하다. 얼굴의 근육이나 피부조직 수술과 달리 뼈 수술은 정확한 사전 검진과 분석결과에 따라 수술해야만 오차범위를 줄 일 수 있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뼈를 절제해야 하는 수술이기 때문이다. 수술 전 눈부터 위턱까지 길이를 교합기로 정확한 길이와 두께를 측정 한 후 측정 값으로 환자의 얼굴길이와 뼈의 각도를 재현하는 마운팅과 모형수술, 3D CT의 과정을 모두 거쳐서 정확한 수술계획을 세우는 병원선택이 필수적이다.

안전시스템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양악수술은 전신마취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중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하다. 따라서 제세동기, 이산화탄소 측정시스템, 압력 감지마취기 등의 응급시스템을 갖춘 병원이 안전하다. 또 임상경험이 많은 의사일수록 수술은 안전하고 부작용 위험 부담이 적어진다.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훈 병원장은 “양악수술은 연예인들의 수술 후 달라진 모습에 자극 받는 등 모방심리로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수술의 안전성과 환자의 편의성, 효과성 등을 모두 만족시키고, 진료와 수술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성형외과, 구강외과, 교정과의 협진 체계구축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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