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전체 주걱턱 수술 환자 10명 중 4명은 남성

선 수술, 후 치아교정 치료로 치료기간 절반으로 단축돼

직장인 박재성(27, 가명)씨는 남달리 긴 아래턱이 늘 고민이다. 어렵게 취직에 성공했지만, 영업직 특성상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사람 만나는 일이 고통스럽기만 하다. 당연하게 실적도 좋지 않아 회사 안에서도 천덕꾸러기가 된 듯 하다.

박씨의 대인기피는 사실 취업준비 전부터 나타나던 문제이다. 이유는 주걱턱 때문인데, 남들보다 좀 긴 턱이 인생에는 유달리 높은 문턱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제 막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 초년병인데도 불구하고 얼굴은 30대를 훌쩍 넘어 보인다. 주걱턱의 특징인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 때문이다. 또 자꾸 발음이 새다 보니 자신 있게 말하기도 어렵다. 함께 식사를 해야 하는 자리에서도 곤욕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아랫니가 위 치아를 덮고 있어 음식을 씹기가 힘들어 웬만하면 어려운 식사 자리는 참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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