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안녕하세요?
돌출입 수술에 관한 자료를 여기저기서 읽다가 의문이 생겼는데요..

1. 전방분절절골술을 택했을 경우, 수술 이후 치아교정과정이 1년반~2년이라고 나와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그렇게 오래 교정을 해야하나요?
그렇다면 일반 교정보다 결코 빠르지 않잖아요.. 물론, 치아교정만으론
변하지 않는 잇몸의 위치이동이 있고 또, 수술로 이미 완성된 라인을 갖게 된 후라고는 하지만..어쨌든 최종상태는 아닌거잖아요..
교정으로 약간의 변화도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요..
더 짧게 교정을 마칠 수도 있는건지가 궁금하구요..

2. 그리고 또 하나..제가 나이가 좀 많아서^^; 물론 더 나이드신 분들도
하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회복이 더디거나 피부탄력이 저하되어서
라인이 안예쁘거나..그런 단점이 있지 않을까 우려도 있거든요.그동안
수술 사례로 보셨을때 그런 경향이 몇퍼센트정도 되는지..그러니까
나이가 회복력에 얼만큼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알고 싶어요.

3. 음..그리고 또..원래 두가지만 하려고 했는데 자꾸 질문이
떠오르네요..ㅎㅎ 코가 퍼지는 현상은 횡절개와 정말 무관한건지
궁금하고 만에 하나라도 그런 현상이 생기게 된다면 차후에 코수술
을 또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수술시 방지하는 차원의 조치를 같이
할 수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4. 그리고 너무 코믹한 질문일지도 모르지만..
잇몸을 고정시키는 소재는 금속류인건가요..티타늄인가..인체에 무해하다고 듣긴 한것 같은데 먼훗날에라도 부작용 생길 가능성이나 혹은 금속탐지기에도 걸릴 수 있는건지..ㅎㅎ

5. 잇몸을 뒤로 넣으면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때 넣은만큼 앞쪽에 빈공간
이 생기게 될 것 같은데 그 갭은 뭘로 메꾸는거죠? 저절로 그냥 상처회복이 되는 건지 아니면 다른 물질을 삽입하는건지 알고 싶고요..같은 맥락에서 턱끝 수술이란건 턱에 실리콘같은 이물질을 주입하는 걸 얘기하는건가요?

6. 혹시 출산시 수술한 부위가 잘 못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나요?
출산할때 혈관파열되고 관절이 벌어진다거나 그럴 수 있잖아요..
그래서 혹시 수술한 부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은지 궁금해요.
그런데 참고로 전 아직 미혼입니다. ㅎㅎㅎ 그래도 걱정이..

7. 개인적으로 저는 돌출입이긴 해도 인중이 길어서인지 웃을때 잇몸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이고 교합도 좋은 편이라 입다물고 있을때도 불편하거나 입이 저절로 벌어지거나 그러진 않아서 크게 불편하진 않은데요. 단, 나이가 들면서 점점 입가 팔자 주름이 생기면서 더 나이들수록 도드라져 보일까 걱정이 되어서 수술을 원하긴 하는데 또 걱정되는건 인중이
너무 길어보이거나 지금도 긴 얼굴형인데 얼굴도 더 길어보이지 않을까..
물론 이건 직접 만나서 상담해야 확실히 알 수 있는거겠지만 저같은
케이스도 수술하면 인상이 많이 달라보이거나 수술 효과가 뛰어날 수
있는지.. 사실 제가 원하는건 더 어려보이는 ^^;; 거거든요.. 그리고 저의
경우는 완전 측면보다 반측면이 더 보기 싫어요.

8. 현재는 인중라인이 아주 희미하고 넒어보이는데 수술시 인중이 깊어보이거나 또렷해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건 따로
수술 받아야 하는 사항인가요? 윗입술이 얇아진다면 입술라인이
더 또렷해지면서 인중도 살아날 것 같기도 하고.. 상상만으론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입술도 두꺼운 정도는 아니고 그냥 보통이예요. 단 입크기
가로길이가 좀 커요.

9. 윗쪽에 사랑니가 조금 나있는데 치과에 문의했을때 완전히 다 왔을때 발치한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수술시 이걸 그냥 두고 수술해도 되는지 아니면 아예 함께 빼버려야하는지..아무 상관없는건지..

10. 입이 원하는것 보다 너무 많이 들어가서 합죽이처럼 보인다는 사례를 종종 보아서요. 그렇게 되는 확률은 몇 퍼센트나 되는지..그럼 어려보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나이가 더 들어보이게 될 것 같아서요.

11. 저는 무턱인 경우가 아니라서 턱끝수술이란 게 따로 필요없을 것 같기도 하고 길어보이지 않기 위해 턱을 오히려 잘라내야 되는건지 그러건 정밀 진단 후에 알 수 있는 거겠죠? 경우에 따라 하악은 그대로 두고
상악과 턱끝만 수술하는 케이스도 봤는데 (저와 옆모습이 유사한 것 같아 유심히 보았거든요.)그렇게 되면 오히려 부정교합이 될 확률도 있지 않을까 싶고요.

12. 교정은 항상 수술 후에만 하는건 아니고 미리 교정받고 수술하는 경우도 있는거겠죠? 그렇다면 어떤 경우이고 그 교정기간은 얼마나 걸리는건가요?

13. 전방분절절골술과 양악후퇴술의 차이는 뭔가요? 간편교정술이라는 건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거죠? 어느병원은 효과가 있다고..또 어떤 병원은..입증되지 않은 거라고..둘다 맞는 소리일 수 있겠죠..그 시술이 맞는 사람한테는 효과가 있는거고 아닌사람한텐 아닐테니..ㅎㅎ 교수님 병원에선 모두 시행하나요? 여러방법을..

14. 마지막으로 만약 수술을 받게 된다면 보호자 없이 수술을 받고 입원해도 크게 불편할 일이 없을까요? 집에다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요. 수술받고 나서 물론 간호사분들이 계시겠지만 누군가 옆에서 계속 도와줘야하는 상황인지 궁금해요.

사실 이때까지도 이렇게 살았는데 ^^
하는 생각때문에 쉽사리 결정내리기가 힘들어서 이랬다 저랬다
갈등이 많아 궁금한 내용도 많아요.. 일단 이정도의 질문에
대해 답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