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네 안녕하세요 연락을 받았습니다.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일단은 큰일은 아닌 듯 하구요
가능성은 2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첫번째는 막혔던 혈관이 터진 경우입니다.
수술시 지혈했던 혈관이 다시 터져서 출혈이 되는 경우가 간혹 있기는 한데 그럴 경우도 보통은 수술후 1~2일째입니다. 9일째는?!?
두번째는 수술시 나왔던 혈액들이 응고 되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물처럼 녹게 되면서 그것이 피처럼 흘러 나오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수술후 멍이 많이 드셨던 분들 중에서 간혹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을 하게 되면 피가 나게 되고 그것이 굳어 혈종이 되게 됩니다.
이러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서서히 흡수하게 되어서 없어지게 되는 과정이 일반적이 회복과정입니다.
하지만 간혹 그 혈종이 큰 경우는 보통 7~10일전후로 딱딱했던 것이 흐물흐물해지면서 액화의 과정을 거쳐 몸에서 흡수되게 되는데 그 양이 많을 경우나, 몸에 약한 부위가 있으면 그 틈을 통해(이번 경우는 결막이겠지요) 몸밖으로 흘러 나올 수도 있습니다. 시기적으로나, 조금씩 몇일 째 스며 나오는 양상으로 봐서는 이 작용과 비슷합니다.
이럴 경우는 그 피의 색깔이 다소 탁하고 검습니다. 예전에 나왔던 피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일반인들은 구분하기가 쉽지는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두가지의 경우 모두에 있어서도 큰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하구요
그냥 피가 날때는 눌러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마 이내 멈출 듯 합니다.
특별한 조치는 필요없으나 과로나 몸이 너무 피곤하게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몸이 피로하게 되면 면역기능이 저하되게 되고 그러면 회복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어쨌튼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일단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2~3일 정도는 지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곳도 이제 우기라고 들었습니다.
습기와 더위와의 전쟁이라고 하더군요
건강조심하시구요
2달 후 지방이차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