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04년도 고등학교때 부산에 있는 병원에서 쌍커풀 수술했어요.
매몰인지 이중매몰인지....솔직히 시술이름은 오래되서 정확하게 잘 모르겠고요. 절개는 아니였어요.
그 당시 제가 살집이 좀 있는 편이여서 눈두덩이에 지방이 많다며
의사 쌤이 지방을 좀 많이 뽑아내셨어요.
앞트임, 뒷트임은 전혀 안했어요. 자칫하면 흉 질 수 있다고 안 해주시더라고요.
만약에 하고 싶으면 대학가서 화장하고 다닐 수 있을때 하라면서요.
수술하고나서 만족도는 높았는데, 문제는 수술한지 1년만에 풀려버렸어요.
수술 당시에 지방을 많이 뽑기도 했었고, 수술 후에 제가 다이어트로 거의 한달 반만에 15kg정도 감량하는 바람에 그때 확 풀려버리더라고요.
막상 풀리고나니까 쌍커풀 없는 작은 눈도 매력있는 것 같아서 9년째 그냥 풀린대로 살고 있었는데, 요새 느낀게 제 눈이 좀 짝짝이더라고요.
잠을 많이 자고 나면 한 쪽만 쌍커풀이 소세지처럼 부어있기도 해서 다시 수술을 할까 하는데....
찝었던 라인을 자세히 보면 볼 수는 있지만 평상시에는 라인이 전혀 안 잡혀서 그 누구도 제가 쌍커풀 수술 한지 몰라요 ㅋㅋㅋ
이거 재수술에 들어가는건지요?
재수술 비용은 더 비싸다던데....ㄷㄷ;
그리고 제가 몽고주름이 있어요. (속쌍커풀도 있어요~!)
근데 트임은 잘 추천 안 해주시더라고요.
의사 선생님들은 틀 공간이 없다는 표현을 쓰시던데....그게 무슨 말인지요?
보통 몽고주름이 있을 때, 매몰로 쌍커풀하면 잘 풀리기 때문에 앞 쪽을 좀 텨줘야 한다는 말을 제가 어디서 주워들은 것 같아서요.
마지막으로 예전에 쌍수했었을 때, 쌍커풀 라인 윗 눈꺼풀이 밑으로 쳐져서 인상쓰거나 그러면 쌍커풀 수술한거 좀 티난다고들 그러더라고요.
이건 그냥 저의 피부탄력 문제인건가요? 중력에 의해서 그냥 쳐지는건지ㅋㅋㅋㅋㅋ
질문이 너무 많네요. ㅠㅠ
다시 정리하자면..
1. 9년 전에 쌍커풀 수술을 했으나, 1년 만에 풀려버렸고 지금은 그냥 쌩눈인데 재수술에 들어가는지....
2. 앞트임 할 공간이 별로 없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3. 쌍커풀 라인 위에 눈꺼풀이 밑으로 쳐지는건 뭐가 문제인건지...
4. 사진상으로만 판단하기엔 어렵겠지만, 저는 어떤 쌍커풀 수술을 하면 좋을지요??
5. 비용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