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안녕하세요 교수님

요즘 거울을 보면 의욕이 없어지고 무기력해집니다.

제가 안면비대칭을 가지고 있거든요. 턱이 짝짝이 입니다.

과장일지몰라도 어제와 오늘의 차이가 느껴질정도로 더 심해지는거같습니다.

제가 정말 바보같은짓을 했습니다.

제가 지금 19살인데요 1년전에 양쪽 턱이 다르다는걸 발견했습니다.

물론 제가 오른쪽턱으로만 밥을 먹었기 때문에 생겼다는걸 알고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별로 심하지도 않았기에 이제부터라도 제가 관리를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그때 생각한게 뭐냐면 오른쪽이 더 발달했으니깐

이젠 왼쪽을 많이 사용하면 양쪽이 똑같아지겠구나 했습니다.

그렇게 몇달을 왼쪽으로 음식을 씹고 자꾸 턱을 의식하다보니 신경성으로

말할때 발음이 잘안되는 현상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께서 병원에 가보자 하셔서 이곳저곳 갔는데 병원에선 치아

교정하는곳으로 가서 상담해보길 권해서 치과에 갔다가 결국 치아교정을

하기로 했습니다.치아가 잘 맞지 않으면 발음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하시더라

구요.. 그렇게 지금 약 7개월째 치아교정중인데요..

치아교정중에 제가 저지른 실수는 무식하게 치아교정중에도 계속 왼쪽으로

만 음식을 씹었습니다. 오른쪽 턱과 일치할때까지 계속 할 작정으로요

근데 요즘엔 내가했던짓이 턱비대칭을 더 심각하게 만든것 같아서

후회도 많이 듭니다 . 제 사진에 보면 왼쪽치아가 오른쪽보다 윗니는 올라가

고 아랫니는 내려가서 제가 평소에 뭘 먹을때 오른쪽 치아간격은 좁고

왼쪽은 더 넓다는걸 느낍니다..저 철사선을 보면 약간 왼쪽으로 틀린거처럼

보이지 않나요? 만약 이상태로 제가 음식을 양쪽으로 골고루씹는다해도 오른

쪽치아가 더 많이 부딪칠테니 오른쪽 턱이 더 발달하겠죠?..

정말 후회되고 제가 바보같네요..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