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저는 정면하고 측면을 보면 전혀 다른 사람 같습니다.
앞모습만 봐서는 갸름하다는 소릴 많이 듣거든요
근데 옆모습만 보면 완전 평면;;
첨에는 이게 턱 때문이 아니라 미간 사이에 코가 낮아서 그런 줄 알았어요
근데 나중에 보니 이게 주걱턱 때문이더라구요.

전 7세-9세 정도 까지 서울대 소아치과에서
주걱턱 교정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중학생 쯤 되서 경과를 봐야 한다고 했는데
집이 지방으로 이사오느라 그 후에 관리를 안했던게 문제였나봐요.

여튼, 사람이 욕심 때문인지 남들은 건들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지만
사진만 찍으면 셀카로 찍은 앞모습 사진은 이쁘게 나오는데
누가 생각없이 찍은 제 옆모습이 너무 별로인게 엄청난 컴플렉스고
25세 되고 젖살 빠지니까 볼이 축축 쳐져서 팔자주름 막 생기고...
여튼 저는 수술을 받고 이뻐지고 싶어요.

왠지 여러 후기나 이런걸 읽어 보니까 미용만을 목적으로 하기에
수술이 너무 무섭더라구요. ㅠㅁㅠ
집도 지방이라 수술 받으러 서울 가는 것도 걱정되고.

그리고 선교정후수술이 정석이라고들 하는데
제가 가게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교정을 1년이나 하는건 절대 무리.
선수술을 하자니 제 욕심 때문에 순서를 거스르는건 아닌가 싶고
괜히 안건드려도 괜찮은 얼굴을 욕심 때문에 잘못 건드려서
부작용으로 PD수첩에나 나오는 여자가 되고 싶진 않거든요 ㅋㅋㅋ
비용도 적은 비용은 아니니까요.
부작용이 전혀 없을 수는 없을꺼고.. 무섭네요.

일단 제 사진을 보고 제가 수술을 해도 좋을지
제 고민에 대한 조언을 좀 부탁드리겠구요.

그리고 제가 양쪽위에 하나씩 어금니가 두 개 없어요.
예전에 충치 때문에 뽑아놓고 바빠서 치과를 못갔는데
ㅡㅁㅡ 이거 임플란트 할라고 하거든요.
근데 만약 수술 하게되면 임플란트를 수술전에 하는게 낫나요?
아님 수술 후에 하는게 낫나요?
선천적으로 이가 몹시 무르기 때문에 치과를 거의 달고살았네요
나중에 치아성형 같은거 받을 생각도 있는데
턱수술이랑 이거랑은 상관이 없나요?

그리고 만약에 수술하면 지방이다 보니 돈 좀 들여서라도
일주일 정도 입원해서 관리 좀 받고(일주일간이 제일 힘들다면서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고 싶은데 가능한가요?

그럼 좋은 답변 바랍니다.
고민에 고민에 고민하고 올리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