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병원

안녕하세요 선생님,
우선 찾아가서 자세한 상담을 받고 싶지만, 저는 지금 지방에 살고 있어서
가야할 여유가 나지 않네요
언젠가는 찾아가야 하겠지만 우선 저의 상황을 좀 적어 보려고 합니다.

제가 갈수록 자라나는 주걱턱 때문에 중2때 교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던 시기였기 때문에 <수술을 위한 교정> 이 있는지 모르고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나왔었기 때문에 아랫니(앞쪽의어금니) 2개를 뽑고
아랫니를 뒤로 땡겨 넣는 교정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교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고3정도가 되니 이는 맞지만, 아랫턱이 길고 옆에서 보면 턱이 나온것
같은데 이는 맞는것( 상황을 대충 아시겠죠? ㅠㅠ)
그런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저에게 주걱턱 수술을 시켜줄 생각도 않고 있다가
제가 너무 심한 컴플렉스에 시달리게 되자 고3 수능이 끝나고 대학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았습니다.
제 상태가 보통 주걱턱 수술인 수술은 안되고 (메인앞에 주걱턱 수술 뜨는
플레시 있잖아요? 그거 아니구요) 그냥 앞에 있는 긴 턱만 잘라내자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제가 앞에 턱만 나왔다면 지금쯤 전 만족하고 살았겠지만
턱은 분명 주걱턱인데 이는 나름 맞춰져 있고 밑턱이 아주 길었으니까요..
저는 주걱턱 수술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때 그 의사 선생님께서 니가 주걱턱 수술을 하려면 교정을 새로 해야하고
이도 뽑은 (밑니 2개가 모지라는것) 도 다시 다 심어넣어야 하고 그러면
시간과 돈 비용 이 배로 들 뿐만 아니라 늙어서 엄청 고생을 한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너무 겁이 난거죠. 물론 엄마도 그때는 앞쪽만 깍아라고
하시더군요..
그때 정말 그렇게 한 수술 후회가 많이 되는데요 그때는 그 앞쪽만 짜른 턱이
최우선의 선택이었어요.
그래서 앞쪽만 잘랐어요
그런데 지금 그 수술이후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전혀 만족이 안됩니다.
전 분명히 다 자랐다는 그 턱이 지금도 자라고 있는것 같아요
예전에 교정해서 똑바랬던 이빨이 다 벌어지구요 지금 턱은 앞쪽만
튀어나오지 않았지 주걱턱인게 맞아요..
정말 엄마한테 한번씩 이야기라도 하면 엄마는 그냥 넘기려고 하지만
얼굴형이 너무 안 이뻐서 미칠것 같습니다..
이제 질문 드릴께요
1. 선생님께서 의사이시기 때문에 할수 있다고 말씀하시겠지만,
지금 확실한건 아실순 없지만, 저 같은 경우의 환자가 있었습니까?

2. 저는 지금 다시 턱 수술을 할 수 있습니까?

3. 만약에 할 수 있다면 선 수술 같은건 안되겠지요?

4. 이병원은 딴 곳에 비해 수술비가 정말 비싸던데 그렇다면 전 얼마정도의
비용이 들까요?

5. 교정을 할때 아랫턱을 더이상 자라지 않게 하기위해 윗니에 한 교정과
아랫니 교정을 고무줄로 연결하는 교정을 지속적으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윗턱도 약간 나온것 같은데, 나왔다기 보단 윗 턱이 아래로 좀 내려
와서 얼굴이 더 길어진것 같습니다. 플레시 화면에서는 뒤로 넣는 수술만
있던데 턱을 위로 땡기는 수술은 있나요?
이럴땐 양악? 수술을 고려 해야 합니까?

6. 저 같은 환자는 수술하려면 얼마정도의 시간이 걸리나요?

더 물어 볼것이 많은데 우선 이쯤만 올려 봅니다.
지금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고 계시는데 돈이 엄청 깨질꺼 같아서
정말 두렵네요.. 수술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상태라..
우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